중흥, 대우건설 실사 마무리…이르면 11월말 SPA
금주 매듭…PMI 수립·노조 회동도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실사 작업이 이번주 마무리된다. 지난 8월 17일 상세 실사에 돌입한지 두 달 만이다. 주식매매계약(SPA)은 이르면 11월말 체결할 전망이다. 이후 최후 관문인 기업결합심사가 남아 있지만 큰 변수가 없어 사실상 매각 딜은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19일 투자은행(IB)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회계법인 삼일PwC와 법무법인 광장과 함께 대우건설 실사를 진행 중인 중흥건설이 이번주 실사 작업을 매듭 짓는다. 일각에서는 내주까지 연장됐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이번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은 이후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SPA 체결을 위한 가격 협상에 나선다. 대우건설의 우발채무 규모와 해외사업 부실화 규모, 소송 변상 금액 등을 고려해 최종 매각가 산정에 나설 계획이다.



중흥건설이 추가 할인을 요구할 수 있는 가격 조정 범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통상 매각 딜에서 합의하는 일반적인 수준이라는 관측이다. 입찰가의 2% 수준이라는 얘기도 있다. 


M&A 업계 고위 관계자는 "가격 조정은 매도-매수자 간의 문제라 정해진 기준은 없다"면서도 "보통 3~5%, 많게는 10% 수준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를 적용해보면 중흥건설은 적게는 400억, 많게는 1000억원 수준에서 인수가를 깎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입찰에 2조1000억원을 베팅했다.


주식매매계약은 이르면 11월말, 늦으면 12월초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마지막 단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인수합병에 걸림돌이 될 만한 변수가 없어 사실상 연내 최종 딜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실사 이후 두 건설사의 통합 전략을 담은 PMI(인수 후 통합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독립 경영 비전과 투자 계획, 고용 유지 및 처우 개선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흥 정창선 회장과 대우건설 노조와의 회동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7월 정 회장은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 노조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향후 소통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어렵고 내년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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