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상지갑 '노비' 출시 주목 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변화 작업 일환…넷플릭스 3분기 호실적 달성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09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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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hoto by Souvik Banerjee on Unsplash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페이스북이 송금 기능을 지원하는 '월렛(가상지갑)'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출시 발표 직후 미국 국회로부터 해당 서비스 운영 계획을 철회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유해성 논란 등 일련의 사건들이 터지면서 현재 페이스북은 미국 정부와 국회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모습입니다.


페이스북의 노비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서비스로 평가받습니다. 오늘 애프터마켓은 관심과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는 페이스북의 월렛 서비스 출시 소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송금 서비스 '노비' 출시 주목


무슨 일이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에게 '송금'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지갑(월렛) '노비(Novi)'를 출시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돈을 가상자산으로 교환하고, 이를 '친구'에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의 보관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게 맡기고, 운영은 페이스북이 하는 형태로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페이스북이 송금수단으로 택한 가상자산은 'USDP'입니다. 이는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인데요. 페이스북은 수많은 가상자산 중 USDP를 선택한 것은 '거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준비금이 미국 달러로 완전히 뒷받침되고 100% 현금 및 현금 등가물로 보유된다는 특징을 갖기 때문에 안전한 송금 거래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페이스북은 가상자산을 본인들이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디엠(Diem)'으로 교체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현지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다는 전제로 말이죠.


그래서?

페이스북의 '노비'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으로 전환을 목표로 출시된 서비스입니다.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5년안에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상태인데요.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단순히 모이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등 생활이 이뤄지는 가상세계이기 때문에 유통되는 통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죠. 이에 페이스북은 오래 전부터 자산 송금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노비' 서비스는 출시 당일부터 미국 국회로부터 운영 철회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미 민주당 상원의원 Brian Schatz, Sherrod Brown, Richard Blumenthal, Elizabeth Warren, Tina Smith 등 페이스북에 노비 출시에 대해 즉각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인데요. 이들은 페이스북에 보낸 서한에서 페이스북이 결제 시스템과 가상자산을 운영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스타그램 유해성, 반독점 행위 등 잇단 논란들 속에서 페이스북의 대외 평판은 크게 무너진 상태입니다. 과연 페이스북의 노비 서비스가 계획대로 잘 운영될 수 있을지 그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주가는 어때?

노비 출시 소식이 전해진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종가 기준 주가는 339.99달러로 전일대비 1.39% 올른 것입니다. 노비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페이스북과 협업을 하는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더 많이 올랐습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05.63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4.19%나 상승했습니다.


출처 : Photo by Vadim Bogulov on Unsplash


💬넷플릭스 3분기 호실적, '오징어게임' 효과 뚜렷


무슨 일이지?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74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와 부합합니다. 순익은 2배가량 폭증한 상태입니다. 총순이익이 1년전 7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14억5000만 달러로 늘어난 것인데요. 주당순이익(EPS)은 3.19달러로, 시장 예상치(2.56달러)를 크게 넘어섭니다.


그래서?

눈여겨볼 지표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증감입니다. 유료 구독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온라인동영상(OTT) 기업인 만큼 회사의 성장성은 구독자 수를 통해 평가될 수밖에 없는데요. 넷플릭스는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가입자 수 증가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는 438만명입니다. 내부적으로 350만명 신규 가입자 증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은 셈이죠. 3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시장 예상치(384만명)을 상회하기도 합니다.


3분기 대거 신규 가입자가 늘면서 넷플릭스의 총 유료 회원 수는 2억 1360만 명에 이르게 됐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신규 가입자 수가 연말까지 8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급증이 '오징어게임' 효과로 분석합니다. 글로벌 흥행작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 국면에서 주춤한 넷플릭스의 성장세를 다시 견인한 것이죠. 또 오징어게임 성공으로 넷플릭스는 디즈니 등 후발주자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당분간 시장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가는 어때?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639달러로 전일대비 0.16% 상승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65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하락했는데요. 이미 지난달 오징어게임 출시와 흥행으로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한달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11.5%나 상승한 상태입니다.


출처 : 카니발 홈페이지


💬카니발, 15억 달러 정크 본드 발행


무슨 일이지?

미국의 거대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Canival)이 15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권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만기는 7.5년이고, 수익률은 6%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카니발은 차입금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미국의 크루즈 기업은 코로나 19 이전으로의 회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박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죠. 이 과정에서 카니발은 부채 구조도 다시 구축하고 있습니다. 카니발의 장기 부채는 2019년 말 97억 달러에서 최근 3분기 말 280억 달러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주가는 어때?

카니발의 주가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주식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19 발발 직후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후 카니발의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하였으나 여전히 코로나 19 이전 수준보다는 크게 낮습니다. 대규모 순손실도 이어지고 있죠. 이 기업은 3분기(8월 말 기준) 5억 4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순손실 규모는 여전히 큽니다. 3분기 순손실은 28억 3600만 달러에 달하죠.


카니발 투자 타이밍일까요? 올해 들어 여러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Berenberg는 7월 14일 매도에서 보유로, Wolfe Research는 6월 16일 Perform에서 Outperform으로 각각 투자 의견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0.66달러로, 최근 주가인 22.34달러 기준으로 37.24%의 상승 여력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목표 주가의 최저 및 최고치는 각각 18.3달러와 41달러로 꽤 큰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보단 분할 매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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