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유전체 진단 시장 선도·신약개발 목표"
암 조기진단 시장 선점 목표…바이오마커 발굴 등 신사업 진출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기업 지니너스가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은 물론이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까지 넘보고 있다.


지니너스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병원,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 (Single Cell) 유전체 분석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조직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캔서스캔(CancerSCAN)' ▲액체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리퀴드스캔(LiquidSCAN)' ▲싱글셀 분석 서비스 '셀리너스(Celinus)' ▲일반인 건강검진 유전체 검사 '헬스스캔(HealthSCAN)' 등이 있다.



지니너스는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최초 NGS 기반 조기진단 제품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암 유전체 진단 제품의 거래처 확장, 바이오인포매틱스 플랫폼 공급 등 기존 사업도 확장 중이다. 나아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마커 발굴, 신약개발 등 신규 사업 진출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장암, 비뇨기암을 대상으로 대규모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암 유전체 진단 액체생검 플랫폼인 리퀴드스캔은 조직 대신 혈액을 이용한 NGS 기반 정밀 진단기술이다. 혈액에 존재하는 암세포에서 유래한 DNA 변이를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서 암이 있는지 검사하는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셀리너스를 활용해 신규 약물타깃이나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도 발굴 중이다.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바이오마커를 신약 개발과 동반 진단으로 확대해 발전시키는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여 곳의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적응증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바이오마커 발굴에서 더 나아가 신약개발 사업으로 연계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싱글셀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을 정밀화·고도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 지니너스는 셀리너스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사업 타당성 자료를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니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4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니너스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암 유전체 진단 기술, 단일세포 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IT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너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100% 신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700원~3만2200원이다. 회사는 오는 21일과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내달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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