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금융, '연간 순익 4조 클럽' 무난할 듯
지난해 이어 올해도 '리딩금융' 경쟁 치열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올해 분기별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을 시작으로 하나금융(22일), 우리금융(25일), 신한금융(26일)이 3분기 실적발표를 예고했다. 금융지주들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조달금리 상승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규제라는 변수에도 '막차타기' 수요로 오히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이익이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가산금리를 통한 수익성 조정, 비은행 자회사 성장세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연간 순이익이 처음으로 4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추정한 올해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연간 순이익 평균은 각각 4조3284억원, 4조3264억원이었다.




두 금융지주는 올해 분기마다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각각 1조6310억원과 1조5859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14%, 8.02% 증가한 수치다.


두 금융지주는 3,4분기 실적에 따라 치열한 리딩금융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KB금융과 3292억원의 차이를 벌리며 리딩그룹을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간소한 차이로 KB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순익 상승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두 금융지주의 비은행 자회사 실적 또한 전년대비 감소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이 7950억원으로 전년동기(7720억원) 대비 2.98%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4480억원으로 전년동기(5000억원)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금융지주의 1,2위 다툼은 시가총액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종가 기준 신한금융의 시가총액은 20조5607억원으로 KB금융(23조3268억원)과 2조7661억원의 차이를 벌리고 있다. 


신한금융은 금융지주로는 처음 분기배당 계획을 밝히며 시가총액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배당규모 등은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확정지을 예정이다. KB금융도 정관상으로는 분기배당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그러나 KB금융이 지난 8월 중간배당에서 주당 750원을 배당한 점을 고려하면 별도의 분기배당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한금융은 8월 300원을 중간배당하고 IR 등에서 분기배당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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