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Q 누적순익 3조7722억 '사상 최대'
3Q 순익 1조2979억···이자·수수료이익 늘고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감소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KB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최대 실적을 거뒀다.  


KB금융그룹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1조29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규모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었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담금 전입액 감소 및 전분기 손해보험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약 1조2500억원 수준으로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5%로 안정적 기조를 이어갔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다. 3분기 그룹 NIM은 카드 NIM이 자산성장에 따른 조달부담이 증가로 축소됐으나 은행NIM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1bp 올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9월말 기준 16.11%,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191%를 기록했다. 여신성장으로 인한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순이익 창출과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가 자본적정성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9월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65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자산은 112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3분기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조2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와 신탁이익 및 IB비즈니스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한 수수료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KB증권의 순이익은 주식거래대금 감소세와 수수료 수입 축소로 16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9.5% 줄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4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가량 늘었다.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을 보였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2억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성장했다. 카드론 및 할부금융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신용손실 충당금이 감소한데 따른 성과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6%가량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연장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B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버퍼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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