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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4가 도시정비구역, 시공사 물밑작업 '치열'
김호연 기자
2021.10.25 08:54:33
현대·GS·포스코·DL 등 건설사 다수, 우수한 입지조건에 매력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1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래동 4가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문래동 4가 재개발추진위원회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최근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활발한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놓고 시공사들의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DL E&C 등 대형건설사 상다수가 재개발 추진윈원회와 인근 지주들을 방문해 '눈도장 받기'에 나선 것이다.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주민동의율이 75%를 넘지 않아 조합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사업성 높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 건설사를 비롯한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문래동 4가 재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 최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DL E&C 등 다수 건설사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재개발 추진위원장과 해당 재개발구역의 토지소유주 등 이번 재개발사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꾸준한 접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래동 4가 재개발 사업은 문래동 4가 23-6번지 일원(9만4087㎡)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최근 주민동의율 71%를 달성하며 2019년 재개발 추진위원회 설립 후 2년 4개월 만에 조합설립 요건(75%)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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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철공소와 공장 등이 일제강점기 때부터 다수 들어서 있고 대부분의 건물이 단층으로 구성돼 낙후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인접 지역에서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지역 인근에 위치한 남성멘션, 진주멘션이 올해 나란히 재건축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문래동 노후 3인방'으로 불리던 국화멘션도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에 선정돼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문래동 4가 도시정비구역 인근엔 문래역과 도림천역, 신도림역 등 3개 역이 삼각형 구도로 위치해 있어 어느 방향으로든 지하철 2호선 접근이 용이하다. 문래초·영문초·문래중·관악고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울 3대 도심으로 꼽히는 영등포·여의도에 위치해 핵심기능이 밀집해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문래동 4가 도시정비구역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인식한 시공사들은 절차 상 시공사 선정까지 2~3년의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일찌감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간단한 사무용품 꾸러미를 선물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구애 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래동 4구역 재개발 사업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 등 다양한 건설사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그만큼 문래동의 입지 조건이 이미지와 다르게 우수하고 매력으로 비춰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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