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주가 줄줄이 '급락'
'스냅' 실적 발표 여파 페북·트위터도 덮쳐…구글 반값 수수료 정책 발표, 위워크 상장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2일 09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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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hoto by Maxim Hopman on Unsplash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기업에게는 '광고 회사'라는 별칭이 따라 붙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 수익으로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이용자들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취합, 분석해 이를 광고주들에게 제공하고 '맞춤형 광고'를 수주받는 식이죠.


그런데 올해초부터 SNS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돼 왔습니다. SNS 플랫폼을 포함해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애플(iOS)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강화한 탓입니다. 이는 앱 개발사(기업)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임의로 취합, 분석하는 것을 가로막은 것인데요. SNS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리게 된 셈입니다.



3분기 우려는 현실이 된 모양새입니다. SNS 기업 중 제일 처음 실적을 발표한 '스냅'의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에 주가는 바로 반응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폭락'했죠.


다른 SNS 기업들의 주가도 연동돼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오늘 머니네버슬립 애프터마켓 콘텐츠는 스냅 및 SNS 기업들의 주가 관련 소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스냅, 애프터마켓서 주가 25% '급락'


무슨 일이지?

스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스냅은 사진 및 동영상 공유 SNS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곳인데요. 분기 매출은 10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억 달러를 하회하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또 분기 순손실 규모는 7200만 달러였습니다. 전년 동기(1억 9990만 달러) 대비 크게 줄긴 했지만 적자 상태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2가지를 거론합니다. 우선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로 이용자 정보를 취합, 분석하기 어려워진 게 수익 감소를 유발했다는 입장입니다. 즉 SNS 기업의 주 수익인 맞춤형 광고 판매 사업이 흔들리면서 전망치를 밑도는 매출을 실현했다는 것이죠.


광고주라고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사업 악화'도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제조 공장 셧다운(폐쇄), 원자재 가격 상승, 구인난 등으로 기업들의 사업이 원활치 않자, 광고 비용부터 줄였다는 것입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애플 정책' 이후 SNS 광고 효능감도 줄었는데, 사업 환경까지 안좋으니 일단 마케팅 비용부터 줄인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스냅의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종가(75.11) 대비 22%나 급락한 것이죠. 주가하락 폭은 한때 25%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스냅은 올해 미국 상장 SNS 기업중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곳입니다. 스냅의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다른 SNS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의견도 부정적으로 바꿨는데요. SNS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가령 애프터마켓에서 페이스북은 4.38%, 트위터는 3.99% 씩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출처 = Photo by Mitchell Luo on Unsplash


💬구글, '반값' 수수료 정책 시행


무슨 일이지?

21일(현지시간) 구글(알파벳)이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에게 부과해온 결제 수수료(상품 및 서비스 판매 수수료)를 30%에서 15%로 절반이나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은 기업들에게 앱 개발 및 판매 첫해에는 30% 수수료를, 2년차 부터는 15% 수수료를 책정해왔는데요. 내년 1월부터는 앱 판매 시점과 관계없이 개발사에게 동일하게 15%의 수수료를 처음부터 책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음악스트리밍 기업이나, 전자책 기업 등 매출의 대부분을 콘텐츠 구입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수수료율을 10%로 책정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정책 변화는 기업 안팎에서 고액 수수료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뤄졌습니다. 구글, 애플 등 앱 유통 생태계(OS)를 구축하고, 책임져온 기업들은 그동안 '반독점 행위'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는데요.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협력사들에게 과도한 수익배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골자입니다.


반독점 행위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물론 국회 차원에서도 법을 만들어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대외적인 압박 속에서 구글은 선제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합니다. 


주가는 어때?

구글(알파벳)의 주가는 장중에는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종가 기준 주가는 2837.72 달러로 전일 대비 0.083% 상승했죠. 하지만 투자자들이 앱 결제 수수료 반값 할인에 따른 수익 감소를 우려 탓인지,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종가 대비 하락폭은 2.35%에 달했습니다.



출처 = Photo by Eloise Ambursley on Unsplash


💬위워크가 등장했다...'성공적인 증시 데뷔'


무슨 일이지?

공유 오피스 시장을 개척한 위워크가 우여곡절 끝에 증시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스팩합병 방식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는데요. 상장 첫날 주가는 종가 기준 11.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장 공모가(합병 주가) 10달러에서 13.49% 급등한 가격입니다.


그래서?

위워크는 앞서 2년 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었습니다. 당시 거론됐던 몸값(시가총액)은 470억 달러, 한화로 56조원에 달했는데요. 이후 창업주의 배임·횡령, 방만한 경영, 열악한 수익성 등 복합적인 문제가 거론되면서 상장이 무산됐죠.


위워크의 증시 데뷔는 스팩과의 합병 상장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인정받은 몸값은 90억 달러(약 11조원)인데요. 일단 기업가치는 2년사이 5분의 1토막 난 상황입니다.


다행인 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위워크가 대기업들을 대거 회원으로 유치하면서 성장을 일궈냈다는 점입니다. 대기업들이 본사 출근 대신 거점 도시별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원격근무를 하면서 워워크가 수혜를 받은 것이죠. 또 현재 임대하고 있는 건물들의 기업 입점률이 55% 안팎이라, 추가 비용(건물 추가 임대)없이 향후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는 상황이란 점이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위워크와 관련해서는 머니네버슬립 오리지널 콘텐츠(US 상장)에서 한번 자세히 다뤘는데요. 시간이 되실 때 구독자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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