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장기신용등급 '안정적' 상향조정
국제유가 상승, 석유화학 제품 수급 등 상반기 호실적 영향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2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한화토탈의 장기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수익성이 우수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NICE신용평가(나이스신평)는 22일 한화토탈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Negative'에서 'AA/Stabl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A1을 유지했다. 경기가 개선되고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올 상반기 호실적을 올렸고, 주요 제품의 수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상당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8년 미국ECC 증설로 인한 에틸렌 계열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가하락, 화성부문 수요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며 고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유가가 급락해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반영됐고, 화성부문 주요 제품인 파라자일렌(PX), 스티렌모너머(SM)의 수급여건이 악화되며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장재 및 내구재 수요가 증가하고 수지부문의 스프레드 개선·증설 등의 효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가가 급상승하고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석유화학 호황기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한화토탈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3조410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83억원이었다. 반면 올 상반기에는 4조3598억원의 매출과 8691억원의 EBITDA를 기록해 실적 반전을 이뤄냈다.


김성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향후 스프레드 안정화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PX, SM의 공급 증가가 예상돼 수익은 다소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영향 감소에 따른 화성, 에너지부문의 실적 개선과 수지부문의 우수한 이익창출·생산능력 확대를 고려하면 우수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등급 상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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