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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 코리아스톡액티브, 독보성 보일 것"
범찬희 기자
2021.10.26 08:00:22
이천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본부장 "무인매매시스템 개발로 차별화"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08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1일 이천주 본부장이 서울 경희궁 인근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미국이 주식거래의 80% 이상을 DMA(Direct Market Access‧자동전달시스템)로 체결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머지않아 무인매매 시대가 열릴 걸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지난 21일 팍스넷뉴스와 만난 이천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본부장(주식운용4본부)은 AI 퀀트멘탈 시스템이 적용된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자신했다. 


마이다스에셋은 지난 13일 자사의 첫 번째 액티브 ETF인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를 코스피 시장에 선보였다.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는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최초로 'RED-M'이라는 이름의 AI 엔진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Red-M은 펀드 매니저 대비 8배 많은 코스피 상장사 800곳을 장중 실시간 데이터로 분석한다. 이는 지난해 4월 이 본부장이 마이다스에셋에 합류한 뒤 1년 넘게 AI 엔진 개발에 몰두한 결과물이다. 마이다스에셋은 모니터링 능력이 탁월한 AI 엔진이 매니저 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가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이유는 또 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아직 상품에 적용하지 않은 또 다른 AI 엔진이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Red-M을 통해 선별된 종목을 토대로 주문을 자동 체결해주는 'BLUE-M' 개발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BLUE-M은 자동 매매 프로그램인 DMA의 일종으로, 펀드 매니저를 통하지 않고 매매를 체결하는 무인시스템이다. 하지만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규제에 막혀 실제 펀드 운용에는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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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운용사가 DMA를 도입하면 증권사에 지불할 수수료가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하고, 전략 노출 위험도 덜 수 있다"며 "미국에서 주식거래의 80%가 DMA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도 점차 자동 매매 방식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DEX200 운용역을 지낸 이 본부장이 AI 엔진을 개발할 수 있었던 건 그가 '열혈 공학도'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한 그는 1995년 대우중공업 연구소에 입사해 통계, 물류, DB(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로부터 4년 뒤 현대증권으로 이직하며 금융업과 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쳤다. 더불어 사회인이 돼서도 학업을 계속해 금융공학 석사, 투자정보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본부장은 "학생 때부터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증권사나 운용사에서 공대생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했다"며 "다행히도 2~3년 정도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애널리스트로 전환해준다는 조건 하에 현대증권에서 받아줬다"고 말했다. 당시 현대증권에서 이 본부장이 개발한 것이 '미니스톡'(Mini-Stock)이라는 이름의 소형 HTS(홈트레이딩시스템)다. 그는 "미니스톡이 나온 뒤 다수의 증권사에서 유사한 이름을 붙여 메모장 크기의 HTS를 내놓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AI 엔진이 적용된 ETF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건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쉰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하는 이직이다 보니 걱정이 컸음에도 지난 1년 간 정말 재미있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었다"며 "카이스트 출신의 석사 2명을 충원해주고,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방화벽을 조정해주는 등 회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덕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다스에셋이 부서 간 유기적으로 업무가 가능한 애자일 조직이라는 점도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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