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분기배당 검토 "배당성향 26% 이상"
내년 비대면 주담대 확보…인터넷 은행보다 앞서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2일 18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분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개정 또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후승 하나금융그룹 재무총괄 부사장(CFO)은 22일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성향은 중간배당을 포함해 재작년 수준인 26% 이상의 배당성향을 고려하고 있다"며 "타 금융지주와 배당성향도 엇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 개정도 준비하고 있다"며 "연말 자사주 매입도 준비중이며, 점진적인 주주환원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펀더먼털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상승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당국의 코로나19 지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DSR규제로 인한 카드론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태홍 하나카드 본부장은 "저신용자 중심으로 관리를 해왔고 현재 카드론 규모는 2조5000억원~2조7000억원 규모로 축소한 상태"라며 "다른 경쟁사에 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왔으며, 안정적 카드론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기존에 관리하던 기준들을 강화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대출자산이 증가했으나, 4분기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도 잇따랐다. 수익성 지표인 NIM(순이자마마진) 또한 2분기 대비 하락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NIM은 1.4%로 전분기 대비 1bp하락했다. 


이에 대해 김영일 하나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4분기 기업대출에서 2조원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가 반영돼 4분기에는 2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 전했다.  


NIM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 LCR과 관련해 조달을 늘린 것과 기준금리효과가 반영되며 떨어진 것으로, 4분기에는 1.4%보단 높을 것"이라 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당사의 원화 총대출에서 변동금리가 77%, 기업과 가계대출 중에는 기업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3개월 변동금리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3개월 변동금리비중이 6개월보다 높은데 이로 인한 집중화 현상으로 타사보다 NIM효과가 높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출시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상무는 "당행은 현재 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이미 인터넷 은행보다 한 발 앞서 대응한 것"며 "내년 1분기 아파트 외에도 연립, 다세대, 단독 등 기타담보 대출로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양 상무는 또한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하나금융의 세 가지 전략으로 ▲지급결제 중심 생태계 확보 ▲디지털 고객경영 ▲신성장 동력 확보를 내걸었다. 


그는 "모빌리티, 부동산, 건강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생태계를 확보하고 통합 로그분석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고 채널 융합을 통한 디지털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