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 영업익 전년동기비 19.6%↓
배터리 관련 충당금 반영되며 에너지솔루션에서 3728억 손실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LG화학 제공)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올해 3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에너지솔루션에서 차량용 배터리 화재와 관련한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감소를 면치 못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10조6102억원, 영업이익 7266억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억원(4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1800억원(19.6%) 감소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 66.1%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에너지솔루션에서 발생한 충당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74억원, 영업손실 372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생산 차질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도 전기차 및 IT용 원통형 전지의 견조한 수요로 양호한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으나, GM의 리콜 결정 따른 충당금이 추가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6301억원, 영업이익 1조869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과열된 전방산업의 수요가 일부 진정되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으나, 공급 대비 제품 수요 강세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대산공장 납사분해시설(NCC) 등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전력 제한 조치 및 석탄 가격 상승 등의 수급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158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급 이슈에 따른 출하 물량 축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4분기에도 IT소재 비수기 진입에 따른 계절성 영향, 전방산업 수급 이슈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수가 예정된 분리막 사업 등 전지소재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나타냈다. 중국 판매망 재정비 및 일부 생산라인 정기 점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했다. 4분기는 유셉트, 소아마비 백신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팜한농은 매출 1225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거뒀다. 원료가격 상승에도 작물보호제, 비료 출하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보강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으로 연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차동석 LG화학 재무최고담당자(CFO) 부사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이어가는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 집중 육성, 전지소재 사업 추가 확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투자 등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