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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구조조정 새국면…체질개선 속도
최홍기 기자
2021.10.28 08:25:05
점포 감축 이어 인력 조정에 점포 리뉴얼까지 박차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롯데쇼핑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새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단순한 점포수 감축에만 그치지 않고 인력 조정부터 점포 리뉴얼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정부발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실시와도 맞물리면서 전략수정의 필요성 또한 대두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희망퇴직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5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들은 11월 유급휴가 이후 퇴직절차를 밟는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점포수 감축 행보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인적자원의 슬림화까지 진행하면서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백화점, 할인점 등 전체의 30%인 200여개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실제 지난해만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롭스 등 116개의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닫으면서 강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롯데마트 경기양평점을 세일즈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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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 등 기준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년간의 리빙관(9,10층)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을 새롭게 선보였다.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은 영국의 콘란앤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대저택을 콘셉트로, 2개층에 걸쳐 6가지 큐레이션 공간을 경험하게 했다. 


앞서 잠실점 리빙관은 지난 8월 '키친, 테이블웨어'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9월 '홈패션'과 일부 가구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하이엔드 수입 가구' 매장 오픈을 마지막으로 리뉴얼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명동 본점도 42년만에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식품관부터 잡화와 여성, 남성의류, 에비뉴엘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원점(리빙관, 식음시설), 건대스타시티점(리빙관), 구리점(체험시설), 광주점(식음시설, 리빙관) 등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부분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점(마트)부문도 리뉴얼에 한창이다. 일찍이 은평점과 광주수완점을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는 올해들어 점포 폐점을 한곳도 하지 않는 대신 잠실점 등 14곳의 점포 리뉴얼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때 철수설까지 돌던 창고형 할인마켓인 빅마켓도 롯데마트 점포를 활용해 재오픈하는 방식으로 점포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점포 감축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체질개선 과정으로 실적 개선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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