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인라이트벤처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
성장동력 필요한 지역특화산업 유망 기업 집중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6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인라이트벤처스가 지역특화산업 유망 기업을 함께 발굴·육성한다. 코지피(Co-GP) 형태로 펀드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연구개발 지원에도 같이 나서기로 했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인라이트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투자형 기술개발 전용트랙(이하 스케일업 팁스)' 공동 운영사로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는 중기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투자형 R&D 확대방안'의 일환이다. 기존 1회성 과제 단위 신청을 팁스 형태로 전환·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가 선정한 팁스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정부가 매칭 출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가령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발굴한 기업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 자금으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 자금으로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다. 방식은 유사하지만 스타트업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와는 구분된다.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쪽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 경쟁은 치열했다. 5곳 안팎의 운영사를 뽑는 자리에 컨소시엄 12곳이 지원했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인라이트벤처스는 인비전아이피컨설팅,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다. 그 결과 '지역투자' 전문 분야에서 운영사 지위를 획득했다. 오랫동안 지역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력과 유망 기업을 고르는 안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자격을 확보한 인탑스-인라이트벤처스 컨소시엄은 전문 분야에 맞게 지역특화산업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수도권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단 목표다.


투자금을 집행할 펀드 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인라이트벤처스는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2021년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내며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연말까지 약정총액 23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 금융기관 등에서 투자의향서(LOI)를 확보하는 등 결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는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결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스케일업이 필요한 지역 기반 스타트업에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는 인탑스-인라이트벤처스 컨소시엄 외에도 위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DSC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운영사 자격을 확보했다. 중기부는 다음달 최종 선정한 운영사들과 협약을 거쳐 기술개발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