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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투심 '급변', 왜?
전경진 기자
2021.10.28 09:00:34
양호한 실적? 성장성 '불안'…'인력난' 스타벅스 시급 인상, 렌트더런웨이 증시 데뷔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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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urgess Milner on Unsplash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트위터에 대한 투심이 하루 사이에 뒤바뀌었습니다. 26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급등했었습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장중 주가는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입니다.


트위터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면면을 보면 매출, 일일활성화이용자수(mDAUs) 모두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4분기 실적마저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주력인 광고 사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올해 애플의 개인정보 정책 강화로 SNS 기업들은 주력인 맞춤형 광고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데요. 트위터의 경우 맞춤형 광고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광고를 많이 하는 편이라, 다른 SNS 기업과 달리 애플의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왜 트위터 주가는 급락했을까요. 오늘 애프터마켓은 트위터에 대한 투심이 하루사이에 뒤바뀐 이유를 살펴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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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트위터 투심 급변, 왜?


무슨 일이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54.81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10.78%나 떨어졌습니다.


트위터에 대한 투심은 하루사이 급변했습니다. 전날 3분기 실적 발표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3%가량 상승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CNBC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트위터의 투심 변화 요인으로 2가지를 꼽습니다. 1) 일일활성화이용자 수가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2) 애플의 정책 변화 영향은 미미해 보이지만,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이와 관련 앞서 언급한 대로 트위터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3분기 일일활성화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억 1100만명을 기록했는데요. 시장 컨센서스(2억 1190만명)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밀리언(백만)' 수준의 격차는 아닌 셈이죠.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 영향은 어떨까요? 3분기 트위터의 광고 수익은 1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습니다. 기업의 광고 참여 건수 자체도 1년 전보다 6% 늘어난 상태입니다.


결국 시장 투심은 현재 트위터의 양호한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냉각된 모양새입니다.


주가라는 게 '현재 기업가치 + 미래 성장성'이란 점을 감안하면 트위터 입장에서는 억울해도 시장에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앞으로 주가는 트위터의 사업전략, 신사업, 신규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에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by June Andrei George on Unsplash

💬스타벅스, 잇달아 시급 올린다


무슨 일이지?

27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2022년 미국 바리스타의 급여를 최소 두 차례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년 1월과 여름에 각기 인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의 계획에 따르면 현재 시간당 평균 임금은 14달러에서 17달러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급여 하한선도 이야기했는데요. 향후 시간당 15달러를 최소 보장하고, 일부 직원은 시간당 23달러까지 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가 단기간에 임금 인상을 2번이나 실시하는 것은 심각한 고용난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시장 수요는 살아나고 있는데, 일터로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등 다른 식음료 체인 업체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구인난에 결국 시급 인상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향후 인건비 증가가 스타벅스 등 기업들의 수익성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잇단 시급 인상 계획을 발표한 27일(현지시간) 스타벅스의 주가는 13.51달러로 전일 대비 1.23% 하락했습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7거래일째 이어져온 주가 상승세가 끝난 상황입니다.


Photo by Burgess Milner on Unsplash

💬렌트더런웨이, 거래 첫날 급등 후 급락


무슨 일이지?

나스닥에 상장한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의 첫 거래가 진행되었습니다. 렌트더런웨이는 IPO를 통해 지난 26일 1700만 주를 18달러에서 21달러의 밴드로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첫 거래가 진행된 것이죠. 첫 거래일 이 기업의 주가는 장 초반 24.77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한 뒤 다시 19.29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는 24.3%에 달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렌트더웨이는 어떻게 진화할까요? 제니퍼 하이먼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을 대폭 축소할 수 있으며, 이는 대차대조표를 바꿀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즉, 기업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CEO는 "일회성 대여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이는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렌트더런웨이의 핵심 사업 모델로 삼을 것이란 이야기로 풀이됩니다.


렌트더런웨이는 의류를 고객에게 대여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업은 의류 관리에 많은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들이 새 옷을 입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의류 대여 스타트업이 이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고 의류를 기피하는 고객들의 성향 앞에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렌트더런웨이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기업이 전국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물론 고객들은 대여한 의류가 마음에 들면 원래 가격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의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트더런웨이는 현재 수백 개의 브랜드 의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트더런웨이의 현재 타깃 고객은 중산층 이상으로 보이며, 옷장 공간이 좁은 밀집 지역(뉴욕 등 대도시)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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