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쓰는 로빈후드 주가, 무슨 일일까?
3분기 가장자산 매출, 2분기 대비 큰 폭 하락
출처=로빈후드 블로그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로빈후드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올해 7월 말 로빈후드는 나스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죠. 로빈후드의 주가는 상장 후 단 며칠 만에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는 당시의 절반인 35달러대입니다.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대에서 303억 1700만 달러(35조 5375억 원)로 확 내려갔습니다.


27일 급락 배경엔 3분기의 저조한 실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로빈후드가 3분기에 4억 2390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매출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3억 649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주식과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된 매출은 2억 6700만 달러였으며, 가상자산만 놓고 봤을 때의 매출은 510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는 로빈후드의 2분기 실적에는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도지코인 덕분이었죠.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로빈후드는 전체 매출(2억 330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이 가상자산 거래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지코인이 가상자산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2%였습니다.


그러나 3분기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상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특히 시바이누(SHIBA INU)의 가격은 과거 도지코인을 연상하듯 매우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바이누는 로빈후드에서 거래되지 않는 가상자산 중 하나지요. 그래서 로빈후드 사용자는 시바이누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애널리스트의 시각은?


주식 앱으로 이름을 알린 로빈후드가 가상자산 부문 수익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케네스 워싱턴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업 보고서를 통해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도지코인 거래량 감소를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도 27일 목표 주가를 기존 56달러에서 42달러로 내렸습니다. 같은 날 Rosenblatt Securities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만, 역시 목표 주가는 5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Keybanc 역시 실적 발표 후 목표 주가는 50달러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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