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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게임 기대주 블루 아카이브, 국내 상륙 임박
노우진 기자
2021.10.29 11:30:40
게임성 통해 일본에서 증명한 경쟁력,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번 보여줄까
출시를 앞둔 넷게임즈의 신작 블루 아카이브 (제공=넷게임즈)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일본 시장에서 순항 중인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11월 중 국내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사전예약 10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해 화제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제작했으며 서브컬쳐 게임계에서 이름값 높은 김용하 PD가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소위 '덕후'라고 불리는 서브컬처 마니아들이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으로 포진해있어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이 그려낸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성은 앞서 출시한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인다.


◆ 블루 아카이브의 경쟁력, '게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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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에 돌입한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성에 국내외 게임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학원물과 밀리터리 요소가 합쳐진 청춘 판타지 게임으로 하루 만에 사전예약 5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앞서 출시한 일본 시장에서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의 본산으로 불리는 일본 게임시장에서는 다수 서브컬처 게임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포진돼있다. 그만큼 경쟁작이 많다. 군웅할거 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 출시 직후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에 등극하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학원물과 밀리터리 요소가 합쳐진 독특한 세계관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특징적인 캐릭터성이 주목 받았다. 또한 로비 화면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배치하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수준 높은 라이브 2D 기술과 합쳐져 호평을 이끌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일러스트 창작 커뮤니티 픽시브(pixiv)에서 약 9개월 만에 2만 개에 육박하는 창작물을 탄생시켰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일본 이용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덕후'가 만든 게임


김용하 넷게임즈 PD (출처=넷게임즈)

블루 아카이브를 이끄는 김용하 PD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성덕(성공한 덕후)'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 덕후는 한 분야에 몰입해 열중하는 마니아를 뜻하는 '오타쿠'를 순화한 말이다.


김 PD의 전작들 역시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발표한 '모에론'은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김용하 PD가 디렉팅한 '큐라레:마법도서관' 또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김용화 PD의 신작인 블루 아카이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014년 발표한 모에론은 김 PD의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줬다. 모에론은 유저들이 캐릭터와 교감하는 이유와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 등을 제시한 게임이며 김 PD는 이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이 갖춰야할 요소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강연에 나서고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브컬처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 PD는 앞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큐라레:마법도서관을 디렉팅하며 독특한 캐릭터성을 앞세워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김 PD의 경험과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철학 등을 총망라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마음 저격한 MX스튜디오


김 PD가 소속된 MX스튜디오는 소위 '오타쿠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태프로 구성돼있다. 시나리오 라이터, 아트 디렉터부터 팀원들까지 어떤 식으로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저격할 수 있는지 꿰뚫고 있는 셈이다.


MX스튜디오는 특정 대상에 강하게 끌린다는 의미인 Moe(모에·萌える)와 타일 맵 위에서 유닛을 조작하는 엑스컴(XCOM)이 합쳐진 이름. 개발 초기부터 캐릭터들이 지형지물을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블루 아카이브의 메인 콘셉트와 일맥상통한다.


MX스튜디오에는 서브컬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김용하 PD는 물론 큐라레:마법도서관의 정체성을 심은 시나리오 라이터인 이사쿠상(양주영)과 높은 퀄리티의 아트 콘텐츠로 유명한 김인 AD 등이 포진해있다. 이외에도 군사 무기에 조예가 깊은 밀리터리 덕후들이 MX스튜디오를 지탱하고 있어 블루 아카이브가 얼마나 심도 있는 게임 콘텐츠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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