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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차질 타격' 완성차, 4개월 연속 판매 역성장
권준상 기자
2021.11.01 17:20:25
10월 판매량 54.8만대, 전년比 22.2%↓…국내·외 모두 판매 위축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1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각 사)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10월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이에 따른 생산차질 여파로 4개월 연속 판매 역성장이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GM)·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5개사의 10월 판매량은 총 54만8192대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10만6424대로 전년(13만5495대) 대비 21.5% 줄었고, 수출은 44만17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만9552대)보다 22.4% 감소했다.


(자료=각 사)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시장에서 총 30만70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7%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5만7813대로 12.0% 줄었다. 레저용차량(RV)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만 전년 대비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9448대,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등 1만897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RV는 '팰리세이드' 2582대, '싼타페' 3494대, '투싼' 2911대, '아이오닉5' 3783대, '캐스퍼' 2506대 등 1만8194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난 1만1528대가 팔렸다. 'G80'은 6119대, 'GV70'은 2892대, 'GV80'은 1828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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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10월 해외 시장 판매는 24만9226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10월 국내외에서 21만787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9%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3만7837대로 21.2% 줄었다. 모든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 승용 모델은 'K8' 4181대, '레이' 3399대, 'K5' 1936대, 'K3' 1526대 등 1만3197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RV 모델은 '쏘렌토' 5363대, '스포티지' 4258대, '카니발' 3515대, 'EV6' 2762대 등 2만81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줄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515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382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35.6% 감소한 수준이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8.4% 감소한 18만3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 59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다. 뒤이어 '셀토스' 2만5039대, 'K3'(포르테) 1만5101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외에서 68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1% 감소한 것이다.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부진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신임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수 판매는 2493대로 64.7%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모델은 1340대로 57.8% 줄었다. '스파크'는 10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4% 감소했고, '말리부'는 256대로 52.6% 위축됐다. RV 판매는 1007대로 63.1% 뒷걸음쳤다.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는 697대로 60.7% 감소했다. 상용모델은 '콜로라도'만 146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87.4%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43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0% 줄었다. 경승용차 수출은 한 대도 없었고, RV는 4124대로 77.3% 감소했다. 중대형승용차는 258대로 21.8% 뒷걸음쳤다.


쌍용차는 지난달 477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역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이 영향을 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내수 판매는 3279대로 56.9% 감소했다. '티볼리'는 804대로 전년 대비 66.2% 줄었고, '코란도'는 477대로 71.7% 위축됐다. '렉스턴'은 328대, '렉스턴 스포츠'는 16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9%, 44.2% 감소했다.


수출은 1500대로 42.0% 줄었다. 티볼리는 383대로 61.5% 감소했고, 코란도는 469대로 38.6% 위축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448대로 40.3% 감소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10월 판매는 1만1627대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내수는 부진했지만, 수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50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감소했다. 주력 모델인 'SM6'는 343대로 12.1% 감소했고, 'QM6'는 3487대로 19.3% 줄었다. 'XM3'는 792대로 61.1% 뒷걸음쳤다. 수출은 6625대로 전년 대비 1590.1% 증가했다. QM6가 1726대로 1238.0% 늘었고, XM3는 4819대로 48180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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