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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IPO 윤곽 나오다
전경진 기자
2021.11.02 08:55:05
페북 내부고발자, 저커버그 CEO 퇴진 요구…MS·세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맞손'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2일 08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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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비안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현재 미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 중 하나는 테슬라입니다. 지난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드디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각국 정부들이 '탄소제로' 사회로의 전환에 힘을 싣는 가운데 전기차 개발 및 제조사에 대한 투자 수요는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투심이 현재까진 글로벌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게 몰리는 형국입니다.


전기차 섹터에 대한 시장 투자 수요는 언제까지 테슬라에게 쏠릴까요. 테슬라를 향한 투심의 분산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기대되는 기업이 곧 미국 증시에 데뷔합니다. 올해초부터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진정한 테슬라 '대항마'라고 호칭되고 있는 리비안 오토모티브(이하 리비안)가 그 주인공입니다. 리비안은 어제 드디어 목표로 하는 상장 몸값(기업가치)까지 시장에 공개했는데요. 오늘 애프터마켓은 리비안의 IPO 관련 내용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리비안 홈페이지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IPO 윤곽


무슨 일이지?

1일(현지시간)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이 증권신고서(S-1/A 서류)를 새롭게 공시했습니다. 이는 10월 제출한 초기 S-1 서류에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것인데요. S-1/A 서류에 따르면 리비안이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책정받길 희망하는 몸값은 최대 546억 달러(약 64조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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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주당 희망가격(공모가 희망밴드)으로 57~62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투자자들이 IPO 과정에서 리비안에 대해 더 높은 기업가치(희망밴드 상회 가격에서 매수 주문)를 평가할 경우 약 6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몸값으로 증시에 데뷔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현재 S-1/A 서류 상 리비안의 IPO 몸값은 현대자동차(약 44조 원), 페라리(451억 달러) 보다 높고, 혼다(549억 달러)와 유사합니다. 또 포드(717억 달러)를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리비안은 지금까지 증시 데뷔를 모색했던 다른 전기차 기업들과 '격'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선 리비안은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이미 전기차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9월부터 판매(차량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리비안의 주력 차종은 픽업트럭인데요.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매년 300만대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있는 차종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런 픽업트럭을 전기차로 양산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한 기업이 리비안입니다. 테슬라는 물론 내연 픽업트럭 강자 포드조차 아직 전기 픽업트럭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난히 시장을 선점해가는 모습입니다.


리비안은 아마존의 미래 협력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이 지분투자(지분율 약 20%, 38억 달러 상당)를 단행한 데다 전기밴 제조를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주문물량만 10만대에 달합니다. 이는 전기차 기업이 맺은 개별 계약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죠. 상장 전부터 벌써 리비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저커버그 퇴진 요구


무슨 일이지?

페이스북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하우겐이 회사 내부 문서를 공개한 이후 첫 공식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2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개막 행사에서 하우겐은 "마크 저커버그가 CEO로 남는다면 회사는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죠. 그녀는 저커버그가 사임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며 "다른 누군가가 고삐를 잡을 기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우겐은 메타로의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안보 문제를 고려할 때 말이 안 된다"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부고발 이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페이스북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FTC는 페이스북 내부 문건에서 드러난 사업 관행이 FTC와 페이스북이 지난 2019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체결한 합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은 FTC 조사 착수 이후 "규제당국 질의에 답변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페이스북의 주가는 어제 2% 상승했습니다. 다만 내부고발 이후 주가는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번 내부고발로 인해 페이스북은 그 동안 지적 받아왔던 청소년 및 아동 보호 문제, 정보 제공의 불균형,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이슈를 다시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국 규제당국도 내부문건을 토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주가도 앞으로 상당 기간 내부고발과 관련된 이슈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Photo by Hello I'm Nik on Unsplash

💬마이크로소프트-세가, 게임사업 위해 '맞손'


무슨 일이지?

1일(현지시간) 일본 게임기업 세가(SEGA)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게임사업을 펼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가가 콘솔형태 게임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해 전세계에서 스트리밍 형태로 유통되는 셈입니다.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되면서, 십여년간 지속돼온 마이크소프트의 세가 인수설은 루머로 끝나게 된 모양새입니다.


세가는 플레이스테션, X박스 등에 밀리고 있지만 한 때 고전 콘솔게임 강자로 군림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슴도치 '소닉'으로 유명한 게임기업이기도 합니다. 현재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 IP로는 '소닉 더 헤지혹', '용과 같이', '여신전생', '페르소나'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애플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왕좌를 탈환했기 때문인데요. 상승세에 배경 중 하나로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성이 꼽힙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이번에 맺은 세가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게임기업과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란 측면에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세가와의 협력에 대해서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329.3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6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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