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코어라인, 기평 통과···의료AI업계, 기지개 켜나
김새미 기자
2021.11.03 08:08:32
스탠다임은 내년 기평 재도전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2일 11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어라인소프트 홈페이지 캡쳐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서 움츠려있던 의료 인공지능(AI)업계가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기평에서 고배를 마신 스탠다임도 내년 재도전을 통해 설욕에 나선다.


2일 의료AI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은 지난 1일 기술성평가에서 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으로부터 A, A 등급을 받았다. 코어라인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코어라인의 기평 통과는 최근 기평이 까다로워진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거래소는 올해 1월1일부터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항목을 개선했다. 기술평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을 재분류, 세분화해 기존 기술성 4개 사업성 2개 항목이 기술성 3개, 사업성 3개로 조정됐다. 평가 항목수도 기존 26개에서 35개로 늘어났고 항목별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more
코어라인, 기술성평가 내달 재도전 왜? 유한양행, 제다큐어 론칭 1주년 기념 심포지엄 外 마크로젠,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용역 外 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外

특히 사업성을 깐깐하게 보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바로 가시화되기 어려운 바이오기업들에는 기평 문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광민 코어라인 CFO는 "올해부터 기술성 평가 항목이 늘어나고, 기준이 엄격해졌다"며 "특히 사업성, 성장성 등 시장성 부분에 대한 검증이 한층 강화돼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하고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입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기평 위원들 사이에서 의료AI 기술에 대한 회의감이 팽배했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이는 기존에 상장한 의료AI업체들의 실적이 대부분 10억원대에 머무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뷰노, 루닛 등의 매출액은 각각 2억원(연결 기준), 14억원(연결 기준), 13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상장된 AI신약개발 업체로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별도 기준 6억원에 불과했다. 의료AI 상장 1호 기업인 제이엘케이(JLK)가 그나마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억원에서 45억원으로 뛰어 체면을 지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의료AI업체 스탠다임은 지난 9월 기술성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탠다임은 두 기관으로부터 BBB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임도 내년에 기평에 재도전하는 등 코스닥 상장 준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스탠다임은 내년 4월부터 기평을 재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평의 통과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탠다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일정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최대한 조속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기평은 재도전인 만큼 이번엔 꼭 통과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등을 지켜보면서 시기를 조율해 내년 중에는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