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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우디 국가혁신전략 맞춰 광폭 행보
김진후 기자
2021.11.02 14:59:35
'비전 2030' 협력 MOU 체결…그린에너지·도시개발인프라 사업 모색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새 국가혁신전략에 발맞춰 현지 투자 및 개발사업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사우디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관심을 쏟은 지역으로 '조' 단위의 개발사업 기회가 잠재한 곳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Ministry of Investment of Saudi Arabi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람코가 발주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한 Tanajib IPP 조감도. 출처=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다.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 ▲도시개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및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 '비전 2030' 중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우디는 그린에너지를 주요 미래 에너지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업 강화에 따라 사우디에서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 중인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경험과 함께 그린에너지 저장 운송을 위한 저온 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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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야(Qiddiya) 프로젝트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키디야 프로젝트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9조3500억원에 이른다. '비전 2030'에 따라 확충 예정인 도로와 항만, 발전 등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도 금융조달까지 연계한 포괄적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9년 9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해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를 접견했다. 이날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기술·건설·에너지를 포함해 네옴 스마트시티와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키디야 개발사업 등의 투자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발주한 발전 사업 '타나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를 포함한 해외 프로젝트 수주액은 올해 들어 약 43억8000만달러(한화 약 5조15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빌딩, 도로, 메트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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