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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 "한·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해야"
김진배 기자
2021.11.02 15:27:28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 개최... 서울-도쿄 온라인 연결 협력 강조
김 윤 한일경제인협회,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삼양홀딩스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제53회 한국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인의 협력으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일 양국 경제인은 1969년부터 정치적 갈등,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의 위기에도 매년 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날 열린 회의도 한·일간의 정치·외교 관계의 정체 상황에도 서울과 도쿄를 화상으로 연결해 경제인 간의 협력을 이어갔다.


한국 측 단장으로 참석한 김 회장은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해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간 외교 상황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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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현 세대의 문제는 현 세대에서 풀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바가 많고, 공통의 난제에 직면해 있기에 가능한 최대의 협력관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사에 상당 부분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우리 세대가 풀어야만 하는 현안을 미래로 넘기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니 일본의 새로운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해결책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세계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은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랜 기간 협력을 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도 경제인의 유대감을 통한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관계는 아직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한일 경제인의 상호 신뢰는 굳건한 유대감으로 연결되어 있다"면서 "양국의 경제교류 확대 및 협업은 기업 및 경제계에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사키 회장은 이어 "한·일 양국은 모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비롯한 탈 탄소 사회로의 전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 공통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제의 해결은 간단하지는 않지만, 서로 지혜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에는 한국측은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강창일 주일한국대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사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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