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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2조 클럽' 탄생 기대감
민승기 기자
2021.11.03 08:08:08
에스디바이오센서·셀트리온 '유력 후보군'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매출 2조원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과거에는 전통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을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셀트리온 등이 올해 연 매출 2조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및 백신 위탁생산 계약 등으로 분기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먼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2분기 누적 매출만 1조9595억원으로 사실상 '2조 클럽 가입'이 확정됐다. 3분기 실적도 6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럽 내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요 증가, 아시아 권역 내 정부 주도 항원 신속진단키트 대규모 입찰 조성, 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 수출용 허가 등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력 상품인 코로나19 현장진단 제품 스탠다드Q에 대한 매출 급감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내 항원 신속진단키트 수요는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프리카 지역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보급시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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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도 올해 2조 클럽 유력 후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조8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8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는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것이다.


하반기에도 자가면역질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점유율 확대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유럽 성과가 기대된다. 램시마는 지난 7월 미국 대형 사보험사인 시그나(Cigna)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대형 사보험사 등재는 매출과 직결된다. 특히 시그나는 램시마로 전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500달러의 직불카드를 제공하는 혜택을 시행하는 등 미국 내 램시마 처방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판매 확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플라이마에 대한 유럽에서 출시 국가가 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인 휴미라의 유일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로 기존 저농도 바이오시밀러 대비 복용편의성이 높다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장 침투 속도가 빠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또 다른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유한양행이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7여년 만에 2조 클럽 기업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2조 클럽 가입이라는 것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영세성에서 벗어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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