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이달 들어 껑충 뛴 판매실적을 올렸다.
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주문금액 기준 약 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1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후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자사몰 기준 이틀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식 홈페이지 방문 고객과 구매건수도 각각 50% 이상 급증했다.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품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 '쉐르파 하이넥 스토퍼 점퍼', '내핑 후드 집업' 등이다.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며 가을·겨울 제품 수요가 늘었다. 슈즈 카테고리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해외 직판 수요도 크게 늘었다. 11월 들어 일본 현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젝시믹스 일본 법인은 젝시믹스의 전체 해외 시장 매출 가운데 50% 이상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젝시믹스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반등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이벤트를 앞둔 만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소비 심리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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