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52개 증가…카카오 14개로 최다 [주요언론]

최근 3개월간 기업들의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대기업 집단 계열사가 52개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21년 8~10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10월 말 기준 2천704개로 7월 말 기준치보다 52개 증가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개 회사가 계열사로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54개 회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였다. SK는 카티니 등 10개사, 중앙은 JTBC디스커버리 등 8개사를 각각 늘렸다.

'따' 성공한 카카오페이, KB금융도 제쳤다…단숨에 시총 14위 [주요언론]

3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대비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단숨에 KB금융과 크래프톤을 제치고 시가총액 14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따상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 대비 100% 넘게 상승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초반이지만 카카오페이의 거래량은 510만5674주로 코스피 전 종목 중 1위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거래량인 287만8582주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3조9876억원으로 진입과 동시에 14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칸 리조트 15년 악연 청산하나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최근 1350억원 규모의 칸 리조트 NPL(부실채권) 우선협상자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인 EW자산관리대부를 선정했다. 이로써 경기도 포천 소재 '칸 리조트'와 15년간 이어진 악연 청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우리은행은 칸 리조트 사업 부실화로 2012년 3월 서울 회현동 본점이 경찰 특수수사과에 압수수색을 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18년부터 NPL 공개입찰을 통한 엑시트(자금회수)에 네 번이나 나선 후 원매자를 찾았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미래에셋과 결별...PTA PE 품으로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펀드 사무관리 회사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미래에셋의 품을 떠나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 PE에 안겼다. 미래에셋컨설팅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계열분리도 신청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래에셋은 올해 말 시행 예정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범위에 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계열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케이뱅크, 연말까지 고신용자 '마통' 발급 중단 [주요언론]

케이뱅크는 오는 6일부터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마이너스 통장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KCB 820점 이하)은 신규 신청,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같은 달 8일부터는 개인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적용한 바 있다.

'고가 전세'도 전세대출 막는다...대출 잔액 1조원 [머니투데이]

전세가격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 '고가전세'에 대해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택담보대출은 집값이 15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금지되지만 전세대출은 이같은 기준이 없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서 예외적용 받는 전세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가전세라도 대출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출이 제한되는 고가전세는 9억원 혹은 15억원이 유력한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9억원 기준으론 대출잔액이 약 1조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