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엠투엔, 명문제약 우협 선정…인수 배경은?
민승기 기자
2021.11.04 08:07:05
최신화된 생산시설 활용도↑…명문 보유 골프장 인수는 협상서 제외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엠투엔이 신라젠에 이어 명문제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명문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은 이번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엠투엔은 명문제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정밀 실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엠투엔의 명문제약 인수는 확정됐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명문제약은 1983년 설립, 2008년에 상장된 업력 37년 차의 중견제약사다. 주요 의약품 매출은 순환기, 근골격계, 소화기 등 다양한 적응증 제품군으로 분산돼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279억원 수준이다.


엠투엔이 신라젠에 이어 명문제약 인수전에까지 참여한 것은 최신화된 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명문제약은 비교적 최근인 2018년부터 향남 제2공장을 신축해 가동 중이다. 약 370억원이 투입된 향남 제2공장 신축으로 가능 생산량은 2016년 대비 정제 약 75%, 캡슐제 약 77%로 확대됐다.

관련기사 more
명문제약 최대주주 지분매각 철회 왜 제약·바이오 'M&A 열풍'…글로벌 빅파마 나올까 신라젠 상폐 주요 사유…'임상 종료 시기 불일치' 환골탈태 신라젠 "뼈 깎는 심정으로 노력"

엠투엔은 해당 생산시설을 이용해 본격적인 제약.바이오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엠투엔은 지난해 주주총회 이후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아울러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GFB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넥타 테라퓨틱스 창립을 이끈 아짓 싱 길(Ajit Singh Gill) 대표를 포함해 스티브 모리스 박사, 마이클 와이커트 박사, 데이비드 가넬레 박사 등 연구개발 및 규제 전문가들이 합류해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엠투엔이 제약.바이오 사업을 위해 적극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신약을 하더라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부재했다"며 "이들이 명문제약을 인수하려는 것도 생산시설 확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매각 협상에서 명문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은 제외됐다"며 "엠투엔 입장에서도 골프장이 굳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명문제약 인수가 향후 신라젠의 거래재개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신라젠이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인 신라젠은 2022년이 상장 6년차가 된다.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3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켜야만 한다. 명문제약의 다양한 의약품 판권 중 일부를 신라젠에 넘기는 식의 스왑딜을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투자업계 관계자는 "향후 신라젠과 명문제약간의 협업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지금 당장 양사간의 스왑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엠투엔 내부에서도 이번 명문제약 인수건을 신라젠과 별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들었다"며 "신라젠 역시 올해 안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업 인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