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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허민회 CJ CGV 대표, 위드코로나 바람탄다
최홍기 기자
2021.11.04 08:06:21
강력한 내실 자구책 이어 위드코로나 분위기 업고 정상화 속도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그룹내 '해결사'로 평가받는 허민회 CJ CGV 대표(사진)가 정부발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이달부터 단계적 극장(상영관) 정상화에 돌입했다. 이는 정부발 '위드코로나' 행보와 맞닿아 있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 심야 영화를 다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백신패스'관을 도입하기도 했다. 백신패스관에서는 취식이 자유롭게 허용된다.


CGV 입장에서는 이번 단계적 정상화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시간이 제한되거나 영업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며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까닭이다. 실제 CGV는 지난해 영업손실 3925억원, 순손실 7453억원을 기록할 만큼 경영사정이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한때 상영관 임차료도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말 CJ그룹은 사내 해결사로 손꼽히던 허민회 대표를 CGV 수장으로 선임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13년 이재현 회장이 구속됐을 당시 지주사 CJ의 경영총괄을 맡아 비상경영체제에 일조한데 이어 실적 악화로 홍역을 앓던 CJ푸드빌의 흑자전환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2016년에는 CJ오쇼핑 대표로 취임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실제 허 대표 취임후 2017년 CJ오쇼핑의 순이익은 340%나 증가한 143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실상 이 회장으로부터 CGV 정상화라는 특명을 받고 부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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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CGV에 둥지를 튼 이후 지주사인 CJ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 3000억원을 발행했고, 높은 고정비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임차료 인하 추진과 상영관 감축, 탄력 운영제 실시, 비효율 사업에 대한 재검토 등 강력한 자구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CGV는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만 봐도 연결기준 5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수준으로 줄였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CGV가 흑자로 돌아서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 반발 이후 외식과 영화사업의 부진이 CJ그룹의 큰 고민 중 하나였다"며 "영화산업의 정상화는 최근 이재현 회장이 주창했던 새로운 그룹 비전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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