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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본계약 협상…인수자금 조달 '주목'
권준상 기자
2021.11.04 08:05:12
에디슨컨소와 MOU 체결, 2주간 정밀실사 돌입…각종 난제 수두룩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쌍용자동차, 에디슨모터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디슨모터스·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CGI·TG투자·쎄미시스코)의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 협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 2주간의 정밀실사에 돌입하며 딜(Deal) 성사를 위한 막바지 조율에 돌입하는 것이다. 다만 쌍용차의 악화한 재무, 거래선 위축, 노무, 시장 경쟁성, 자금 마련 등 난제가 수두룩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행보증금 약 155억원(인수대금의 5%)도 납입도 완료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주간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본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쌍용차의 재무 등 주요 경영현황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주요 계약조건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밀실사가 진행되지만 이미 쌍용차의 악화한 경영상황은 이미 예비실사를 통해 드러났던 상황이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던 삼라마이다스(SM)그룹은 예비실사 이후 쌍용차 인수 불참을 선언했다. 비용과 시장성이 문제가 됐다. SM그룹은 예비실사를 거쳐 쌍용차의 우발부채와 노무에 대한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매입계약과 매출계약 등 회생 신청으로 인해 거래선이 단절됐는지 여부 등 전반적인 거래상태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SM그룹 측 관계자는 "향후 쌍용차에 투입해야할 비용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경쟁업체는 많은 가운데 시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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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와 관련, 노무와 관련된 부분은 줄곧 주요 원매자들로 하여금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쌍용차는 이를 의식해 지난 6월 진통 끝에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했다. 


거래선 위축도 위험요인이다. 쌍용차는 악화한 경영난으로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 조달에 차질을 빚는 홍역을 앓았다. 생산차질로 판매가 감소하고 이는 자연스레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쌍용차는 지속적으로 협력사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 


자금 마련도 결코 쉽지 않은 문제다.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으로부터의 금융지원은 마찰을 빚은 상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산은에 금융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 게 화근이 됐다. 당시 강 대표는 "쌍용차는 자산이 2조원은 될 수 있는 회사이기에, 이러한 자산을 담보로 7000억~8000억원의 대출을 허용해달라고 산은에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은은 '그런 바 없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막바지 고비도 도사리고 있다. 정밀실사를 거쳐 양사간 본계약을 체결하면 부채 상환과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한다. 이는 관계인 집회를 통해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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