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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영업·순이익 '흑전'...북경한미 기여도↑
민승기 기자
2021.11.04 17:15:43
북경한미 매출 82.6% 성장...자체개발 의약품 실적도 호조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약품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회계기준으로 매출 3031억원과 영업이익 369억원, 순이익 281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3.3%인 403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82.6% 성장한 754억원의 매출과, 같은 기간 대비 200배 가량 상승한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3분기의 경우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종료로 양사 공동연구비 잔액을 일괄 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효율적 경영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매분기 안정적 실적을 지속해왔다"며 "올해 3분기에는 국내외 매출 호조가 더해져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먼저 한미약품의 자체개발 주요 제품인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은 3분기 매출 284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치료복합신약)는 286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올해 연 처방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첫 제품인 '아모잘탄'이 출시된 2009년 6월 이후 올해말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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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은 3분기에만 122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500억원 처방 매출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에소메졸에제산제를 결합한 복합신약 '에소메졸플러스'를 추가로 허가받으면서 '에소메졸패밀리 3종(에소메졸, 에소메졸디알, 에소메졸플러스)'의 시너지도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미래 성장동력인 R&D 부문에서의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본격 출시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당뇨 치료제), LAPSTriple Agonist(NASH치료제), 포지오티닙(폐암 치료제) 등은 임상결과들이 권위있는 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등재되는 등 진전된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도 3분기에 연결회계 기준으로 2364억원의 매출과 185억원의 영업이익, 16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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