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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상장 가시화
최양해 기자
2021.11.05 17:04:47
이달 말 수요예측 거쳐 12월 6일 청약 돌입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17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구체적인 상장 일정까지 확정지었다.

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할 경우 올해 안에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전망이다.


KTB네트워크는 우선 이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2일 공모가액을 확정짓고, 6~7일 이틀간 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상장에서 총 20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800~72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으로 공모자금 1440억원을 조달할 수 있는 규모다. 공모자금은 전부 GP커밋(운용사 출자금) 확대에 쓸 계획이다. 올해 이후 신규 결성하는 벤처펀드의 GP커밋 비중을 약정총액의 20% 수준까지 높이겠단 구상이다.


KT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1981년 문을 연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국내외 증시에서 총 300건이 넘는 기업공개(IPO)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역량 측면에서도 심사역 대다수가 10년 이상 경력을 갖춰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11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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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도 우수한 편이다. 벤처펀드 운용 관리보수를 토대로 연간 200억~300억원대 매출액과 5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순이익이 급증하며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린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인 670억원과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8억원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원, 순이익 441억원을 달성하며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향후 회수 성과가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도 다수 포진해있다.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지분을 아직까지 들고 있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도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넥스 시총 1위 기업인 툴젠도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해 다음달 코스닥 이전상장을 확정 지은 상태다.


해외 투자기업으로는 ▲소파이(SoFi·미국·핀테크 플랫폼) ▲몰로코(Moloco·미국·광고 솔루션)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중국·자율주행 반도체) ▲그로퍼스(Grofers·인도·온라인 식료품) 등이 손꼽힌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IPO를 통해 모집한 재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미래 투자를 위한 펀드 출자금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는 물론, 신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벤처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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