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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도벤처스, '그린뉴딜 펀드' 결성···ICT 새싹 키운다
최양해 기자
2021.11.09 08:52:16
이달 390억 규모로 출범···ICT 연계 환경기업 집중투자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8일 15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어센도벤처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환경 산업에 뛰어든 새싹 기업들을 집중 발굴할 전망이다.

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어센도벤처스는 최근 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387억원 규모 '스마트 어센도 그린뉴딜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해당 펀드는 어센도벤처스가 지난 3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마트 대한민국 그린뉴딜 부문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며 결성을 추진했다. 석 달 뒤인 6월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한 은행권 일자리펀드 출자사업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동행리그 부문 위탁운용사 지위를 확보하며 펀드 결성에 탄력이 붙었다.


정책기관 2곳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은 총 262억원이다. 모태펀드가 112억원, 성장금융이 150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홍콩 기반 원자재 전문 금융사 '퍼펙트헥사곤홀딩스'가 60억원을 출자하며 힘을 보탰다. 나머지 자금은 신한금융투자(20억원), LIG(20억원), 금성백조주택(10억원)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으로부터 끌어모았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정석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산업계와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심사역이다. LB인베스트먼트, LS그룹, 제일기획, BA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역량을 키웠고, 2017년 10월 유한책임회사(LLC) 형태로 어센도벤처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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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운용인력으로는 신동석 공동대표와 알렉스 남궁 이사가 참여한다. 펀드 운용인력 3명 모두 ICT·디지털 부문에서 남다른 투자 선구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결과는 이런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 운용사 선정 우대조건 중 하나인 투자확약서(LOC) 확보 없이도 2곳의 정책기관 출자사업에서 모두 성과를 거둔 까닭이다.


어센도벤처스는 운용인력들의 전문성을 살려 주목적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ICT 융합형 친환경 기업들이 쑥쑥 클 수 있도록 마중물을 붓겠단 구상이다. 투자는 엔젤, 시드, 프리시리즈A 등 초기 단계에 투자한 이후 후속투자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투자 비중으로 보면 그린뉴딜 부문에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의무투자 비율을 맞추려면 220억원가량을 투자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첨단수자원 ▲그린 IT ▲스마트 모빌리티·로지스틱스 관련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국내 일자리 관련 기업과 해외 유망 기업에도 투자한다. 일자리 관련 기업의 경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협력해 약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해외 유망 기업으로는 앞서 투자한 대만 기업을 점찍었다. 이밖에 국내 피투자기업이 해외 진출을 희망할 경우 출자자(LP)로 참여한 해외 네트워크 활용, 자문단 조언, 후속투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석 어센도벤처스 대표는 "최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뉴딜, ESG 관련 기업 투자도 활발해졌다"며 "이런 트렌드는 10여년 전 짧게 유행했던 클린테크 펀드와 결은 비슷하지만, 최근 IT 기술이 성숙한 만큼 질적 향상이 이뤄졌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투자 섹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이유로 스마트팜 기업 '엔씽', 수소차 부품 제조사 '티엔이코리아', 리튬 2차전지 업체 '그리너리' 등 다양한 환경 관련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환경 관련 기술과 차별화된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그린뉴딜 펀드에 대한 추가 목표도 제시했다. 멀티클로징 형태로 최대 800억원 수준까지 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해외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가 출자금 확보에 나선 상태다. 성공적으로 펀드 규모를 키울 경우 보다 많은 ICT 융합형 친환경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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