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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점유율 밀리는 삼성, 올라오는 미래
김승현 기자
2021.11.09 08:41:24
ETF 경쟁구도 재편(?) 삼성 7.2%p↓, 미래 8.3%p↑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8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ETF 시장 규모가 70조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시장 내 경쟁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독보적이었던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이 빠른 감소세를 보이는 동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더불어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중소형 운용사들의 시장 쟁탈전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AUM)은 68조827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6조262원이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ETF로 쏠리면서 ETF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ETF시장 성장에 자산운용사별 ETF 순자산 규모도 증가추세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곳은 미래에셋운용이다. 미래에셋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13조1686억원에서 22조8599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말 25.3%에서 33.6%로 8.3%포인트(p)나 늘어 시장 내 입지도 확대됐다.  


부동의 1위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도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27조365억원에서 30조5231억원으로 3조4866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점유율은 52%에서 지난달 44.8%로 7.2%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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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의 점유율 감소추세는 미래에셋운용 대비 성장 폭이 현저히 적은 데다, 타운용사들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영향이다. 지난해 말 대비 미래에셋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73.6% 증가한 데 비해 삼성운용은 12.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점유율 역시 미래에셋운용에 점유율을 빼앗긴 셈이다.


게다가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 4위 운용사의 맹추격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KB운용과 한투운용의 ETF 순자산 규모는 각각 57.6%, 40.4% 증가해, 삼성운용의 성장세를 뛰어넘었다.


이들 운용사는 시장 내 입지도 키워가고 있다. KB운용의 경우 지난해 말 6.5%에 그쳤던 점유율을 최근 7.8%까지 끌어올렸다. 한투운용도 4.7%에서 5%로 확대됐다.


올해 초까지도 삼성운용은 ETF 시장 절반을 차지하며, 타 운용사의 순자산을 전부 합쳐도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1위였다. 그러나 현재는 미래에셋운용, KB운용, 한투운용의 점유율 합이 46.4%로 더 커졌다. ETF시장 내 경쟁구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같은 ETF 시장 내 경쟁구도 변화는 다음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2년 산업전망에서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기반으로 ETF를 중심 펀드시장 자금 유입이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상품 다양화와 함께 독점적 ETF 시장 경쟁구도 변화가 나타나고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운용사 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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