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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코, IMM인베스트먼트 품으로
김호연 기자
2021.11.10 08:42:47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계열사 볼트온 목적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8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클린에코가 사모펀드(PE)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의 계열사 대열에 합류했다. IMM 계열사인 팜양주가 외연 확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볼트온' 전략으로 이 회사를 인수한 것이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클린에코와 그린봉담, 아이엠엠이에스지1호 유한회사, 아이엠엠인프라제8호의알파사모투자합자회사, 디오네원 등 5개 회사가 최근 IMM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클린에코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다. IMM→조반니투 유한회사→팜양주→그린봉담→클린에코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클린에코의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 그린봉담은 유한회사다. 


클린에코는 2009년 3월 경기도 화성에 설립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다.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해 유기질 비료나 가축 사료로 재생산·판매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액은 2016년 30억원에서 2017년 40억원, 2018년 49억원, 2019년 72억원, 지난해 89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도 급증세를 보였다. 2016년 2억원대에 머물렀던 영입이익은 2019년 5억원, 지난해 1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가 상품 제조 방식을 변경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이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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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관계자는 "클린에코는 원래 습식 퇴비와 사료를 제조하던 업체였지만 최근 이를 건조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제조 방식 변경으로 설비구축 비용이 추가로 들어갔지만 매출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영업이익 급성장이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IMM이 클린에코를 인수한 것은 팜양주의 외연 확장 및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볼트온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초 유한회사를 설립해 인수한 폐기물업체 팜양주는 산업폐기물과 분뇨 및 폐·하수 수거 및 처리를 담당하는 업체로 IMM은 이 업체가 클린에코를 인수하도록 했다. IMM은 일정 기간 최대주주로 클린에코를 운영하며 사세를 키운 뒤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되팔아 차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확산 중인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다양한 친환경 기업 인수에 손을 내미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MM은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바이오디젤 기업 대경오앤티의 입찰에 참여해 숏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IMM 관계자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후 시장에 되파는 것은 사모펀드에겐 당연한 일"이라며 "두 회사가 볼트온을 통해 앞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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