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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 'OCIO 명가' 회복 나서
범찬희 기자
2021.11.10 08:00:22
정부 연기금투자풀 탈락 후유증, 민간에서 회복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명가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을 겨냥한 OCIO 펀드와 민간 연기금투자풀 운용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인력 확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8일 WM(자산관리)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OCIO 사업을 담당할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마다 실시되는 신입사원(5급) 공개채용을 통해 OCIO 운용력을 뽑고 있는 것과 더불어, OCIO 컨설팅‧마케팅을 전담할 경력직도 모집 중에 있다. 신입과 경력직군 모두 지난달 말 서류전형을 마친 상태로 회사 측은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를 예정이다.


OCIO 인력 확보에 나선 한투운용의 이러한 행보는 OCIO 강자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투운용은 2013년부터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연기금투자풀의 공동 운용을 맡아왔다. 하지만 올해 4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게 운용사 자리를 내주는 뼈아픈 일을 겪었다. 'OCIO의 꽃'인 정부 연기금투자풀 주관사 간판을 상실한 후유증은 컸다. 예탁금이 투자풀에 반환되면서 약 6조5000억원 가량의 AUM(운용자산)이 증발했다. 업계에서는 정부 연기금투자풀 터줏대감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진 시장 내 입지가 워낙 공고한 터라 한투운용의 '타이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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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투운용은 정부가 아닌 민간으로 눈을 돌려 OCIO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 연기금투자풀 주관사 지위를 상실한 직후, 기관과 민간으로 이원화 된 투자솔루션팀을 '투자컨설팅팀'으로 단일화했다. 해당 팀은 현재 'OCIO컨설팅팀', 'OCIO운용팀'과 함께 한투운용의 OCIO 전담 부서인 '투자솔루션본부'에 편제돼 있다.


조직을 정비한 한투운용은 'OCIO 펀드'로 민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OCIO 펀드란 DB(확정급여)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기업을 위한 재간접 펀드를 말한다. OCIO 개념이 퇴직연금 DB 적립금 운용에 접목된 셈이다. OCIO 펀드는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일부 대형사만이 운용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상품군이다. 한투운용은 내년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에 퇴직연금 IPS(적립금운용계획서) 도입이 의무화 되는 만큼 OCIO 펀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간 연기금운용투자풀 운용사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다. 민간 연기금투자풀은 각종 공제회나 사학기금 등이 풀(Pool)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자금 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 관련 제도가 도입된 첫해인 2015년 위탁사로 선정 된 한투운용은 오는 2024년까지 자금 운용을 맡는다. 한투운용은 민간 투자풀운용본부를 별도로 두며 자금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OCIO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투운용은 새로운 OCIO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업계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를 공모펀드로 출시해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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