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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모바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김진욱 기자
2021.11.09 11:28:49
최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된 e스포츠...세부 종목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선정돼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9일 11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처=크래프톤)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됐다.


한국 자본시장에 상장된 게임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9일 기준 약 22조4000억원)를 자랑하는 크래프톤의 핵심 IP(지적재산권) '배틀그라운드'가 정규 체육 행사인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the Olympic Council of Asia, 이하 OCA)는 9일 내년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OCA는 지난해 12월 e스포츠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이번에 e스포츠 세부종목을 선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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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펜타스톰(Arena of Valor) 아시안게임 버전, EA 스포츠 피파(FIFA), 도타2(DOTA 2), 하스스톤(Hearthstone), 스트리트 파이터 5(Street Fighter V), 몽삼국2(Dream Three Kingdoms 2) 등 총 8개 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선정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8년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텐센트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전 세계 다운로드 10억건 이상을 돌파하며 글로벌 IP로 자리 잡았다.


2018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왔으며 14개 리그와 총상금 1500만달러(환화 약 177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세계 선수와 팬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해당 버전을 먼저 즐기고 연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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