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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청약수수료 수익 '쏠쏠'
배지원 기자
2021.11.11 08:29:43
6곳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 부과…전년대비 청약 수수료 급증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올해 공모주 청약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약 6곳의 증권사가 MTS를 통한 공모주 청약에도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결과 증권사들은 청약 수수료에서 전년에 비해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수수료를 부과한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수수료를 남겼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10대 증권사의 올해 9월 기준 공모주 청약수수료 수입은 833억원에 달했다. 10월 이후 카카오페이 등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가 나오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청약 수수료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청약 수수료를 얻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청약수수료는 온라인·오프라인 합산으로 한국투자증권 218억8000만원, 미래에셋증권은 206억원의 수익을 남겨 두 회사가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남겼다. NH투자증권은 152억8000만원의 수익을 남겼지만 별도의 온라인 수수료는 부과하고 있지 않아 모두 영업지점이나 전화를 통한 청약을 진행할 때 남긴 수익으로 보인다.


이 밖에 KB증권은 101억6000만원, 삼성증권 86억1000만원, 대신증권 30억8000만원 하나금융투자 23억70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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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상장한 카카오페이의 청약을 감안하면 수익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 삼성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한 청약에는 투자자 182만4364명이 참여했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배정받은 1인당 평균 주식 수는 2.33주다. 청약 투자자들은 최소 1주에서 최대 4주(무작위 추첨 배정 포함)를 받았다.


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 중 가장 큰 수익을 남긴 곳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에 신청된 청약건수는 총 81만7131건으로, 단순 온라인 수수료 건당 2000원을 적용할 경우에도 수익은 16억3426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준으로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하면 한국투자증권도 약 11억4432만원의 수익을 남겼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영업지점이나 전화를 통하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청약까지 수수료를 청구하는 행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높은 경쟁률로 1~3주의 주식 배정만 받는 경우도 많은데 여러 증권사에 수수료를 납부하면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불만도 있다.


증권사들은 수수료 징수에 대해 늘어난 사용자로 MTS 서버 증설 등 운영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증권사 서버가 마비되는 사고도 빈번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수수료는 서버 증설이나 전산 투자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에 비해 수익을 남길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청약에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뿐 아니라 지점 등 운영 비용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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