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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관 톱' 미래에셋, 전산장애 1위 불명예
김민아 기자
2021.11.10 15:11:02
올해만 배상금 40억원 지급…민원 접수도 급증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15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주관 1위를 사실상 확정한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전산장애를 일으킨 증권사로 등록됐다. 시장의 관심을 받은 굵직한 IPO를 다수 진행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투자자들이 급격히 쏠린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HTS·MTS 장애로 고객 배상금을 주요 증권사 6개사 중 미래에셋증권의 배상금 지급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총 39억9837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9억8121만원), 한국투자증권(8억7748만원), NH투자증권(684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산 장애 관련 민원 접수도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들 중 미래에셋증권의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226건으로 전년 동기(16건) 대비 1312.5% 급증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92건) 922.2%, 하나금융투자(104건) 593.3%, 대신증권(31건) 287.5%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민원은 1분기 122건, 2분기 84건, 3분기 20건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집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공모주의 상장과 시장의 관심을 받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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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이 청약 혹은 상장을 주관한 기업은 총 10개사다. 이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07.6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3월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규모 1조4918억원으로 올해 상장 기업 중 공모 금액 기준 상위 5개사 안에 포함되는 대어급 기업으로 증거금 63조6000억원을 끌어 모으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IPO 주관 실적 1위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라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총 공모금액 8조8868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KB증권(4조9258억원)과 약 2배 가량 차이 나는 금액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IPO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IT 관련 인프라 확충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모주 활황이 지난해부터 지속된데다 다수의 IPO를 주관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대고객 관련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보상을 진행해 배상액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을 앞두고 IT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고객이 몰려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인프라 확충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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