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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바젤Ⅲ 대응 나선다
김승현 기자
2021.11.11 10:00:18
운영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업체 입찰 공고···그룹 내 리스크 관리 차원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15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KB자산운용이 바젤Ⅲ 규제 도입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금융사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KB운용은 다음해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폭 개선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KB자산운용은 바젤3 규제 대응 및 표준 운영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시스템 개발업체 입찰 공고를 냈다. 제한 경쟁입찰로 진행하며 오는 15일까지 7일간 입찰을 진행한다. 실질적인 금융사고 예방 활동 강화 지원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바젤 규제는 국내 은행권에 도입된 자본건전성 규제로, 바젤Ⅲ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시스템 개선 취지로 도입됐다. 오는 2023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KB금융은 그룹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제를 구축 중이다.


KB운용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Risk Profile, 리스크 통제 자가진단, 핵심 리스크 지표(KRI, Top Risk) 등 표준 운영리스크관리 구성요소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리스크는 불완전한 내부 시스템 및 부주의로 인한 사고 등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초래하는 손실 위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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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룹 운영리스크 손실데이터 산출기준이 바젤Ⅲ 규제에 부합하도록 손실관리 체계를 손본다. 손실 데이터 수집, 관리, 공유, 보고 등 관리체계를 마련해 손실 발생 시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모아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스템 구축작업은 착수 이후 7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그룹 표준 운영리스크관리체계 업무요건 및 요구사항 분석(1.5개월), 표준 운영리스크관리 시스템 설계 및 개발(4.5개월), 시스템 이행 및 안정화(2개월) 등 3단계에 걸쳐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KB운용을 포함한 KB금융그룹 전체가 다음해 상반기 중 운영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운영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작업을 진행 중이며,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 등 보험계열사도 공동으로 리스크 관리체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B운용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함으로써 조직 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면서 "실무적 요건, 시스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는 계속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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