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항암 혁신신약, 글로벌 개발·허가 박차"

한미약품은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항암 혁신신약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기업 앱토즈는 한미약품 FLT3억제제를 전격 도입해 개발에 나섰다. 제넨텍, 스펙트럼 등은 기술도입한 신약후보물질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임상 개발에 나서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 부문 총괄 사장은 "롤론티스, 벨바라페닙, 포지오티닙, FLT3억제제 등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수 항암 혁신신약들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 속도가 동시다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그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미국 특허 등록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SOL-804의 특허 등록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일본, 유라시아, 유럽,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로 총 7개국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이다. SOL-804는 지난달 국내 임상 1상이 승인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행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SOL-804에 적용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 향후 다양한 항암제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드팩토, 美 면역항암학회서 바이오마커 연구 2건 공개

메드팩토는 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 2021)에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관련 연구 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1b·2a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PD-L1/CD8 T세포의 발현 정도에 따른 환자 생존의 상관관계'와 '조직침투림프구 면역세포의 밀도·분포에 따른 치료 반응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한 것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두 연구성과는 대장암 환자뿐만 아니라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하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적응증에도 적용 가능한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서지넥스,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서지넥스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서지넥스에서 개발한 약물전달을 위한 3세대 엑소좀 플랫폼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지넥스는 고성능컴퓨터를 통해 가상으로 약물전달체와 세포간의 3차원 구조의 결합을 구현한 '오디세우스 플랫폼'을 통해 표적율 높은 약물전달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지넥스는 이번에 자금을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고도화▲나노 기반 약물전달물질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준비 ▲약물뿐 아니라 유전체도 전달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 제넥신, 中 제약사와 GX-H9 상업화 전략적 제휴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이 점프캔 파마슈티칼과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X-H9'은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로, 지난 2015년 아이맵에 기술 이전돼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맵은 계약금(upfront) 224백만 위안(약 415억원)과 함께 향후 제품 개발이나 등록, 매출 발생 등에 따라 총 20억 위안(한화 약 3700억원)을 점프캔으로부터 받게 된다. 상업화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양사가 50:50으로 이익을 나누게 된다. 제넥신과 한독은 이번 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받지 않지만, 향후 중국내 상업화가 이뤄지면 최대 두 자리수 로열티에 상응하는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이뤄진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에 1억원 기부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은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동아쏘시오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 배출·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임직원 참여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디스타일 워킹(:D-Style Walking)'으로 마련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4월29일부터 6월9일까지 진행한 디스타일워킹에는 총 1524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목표보다 307% 많은 약 3억770만 걸음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