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날개 단 '노브랜드버거' 가맹사업 전략
엄주연 기자
2021.11.12 08:21:31
햄버거 시장 인기에 가맹점 수 1년 만에 7배 가까이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1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가맹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간편식인 햄버거 시장은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며 실적 타격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노브랜드버거는 1년 만에 가맹점 수를 7배 가까이 늘리면서 신세계푸드 실적 회복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버거는 올 10월 기준 직영점 50개, 가맹점 110개로 현재 총 16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매장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까지 가맹점은 1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1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세계푸드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40여개 매장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인 점포 수 170개도 눈앞에 둔 상태다. 


이같이 빠른 속도로 가맹사업 확대가 가능했던 것은 관련 시장 성장세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햄버거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외식업계가 햄버거 판매에 뛰어들게 됐다. 또한 노브랜드버거가 저렴한 가격 대비 맛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9636억원으로 2015년(2조3038억원) 대비 28.6% 늘어났다. 


차별화된 가맹사업 전략도 통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오픈 이후 가맹사업을 바로 진행하지 않고 약 1년간의 직영점 테스트를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는 사전 작업을 거쳤다. 지난해 7월 시작한 가맹사업에는 로열티 체계를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식재료에 마진을 붙여 수익을 내는 방식과 달리, 매출액에서 8%를 받는 로열티 방식을 적용했다. 투명한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맹점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한 것이다.  

관련기사 more
신세계푸드, 3Q 호실적에 정상화 '성큼' 신세계푸드, 라방서 '노브랜드 버거' 상품권 1만장 완판 外 이마트, '식료품 강화' 전략 빛봤다 외식 체질 확 바꾼 신세계푸드, M&A는 '글쎄'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계가 힘든 상황에서도 햄버거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면서 "최근에도 약 2000건의 노브랜드버거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버거의 성장세 덕분에 신세계푸드도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3분기 매출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제조서비스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예상하는데, 해당 부문에 속한 노브랜드버거가 가맹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노브랜드버거 가맹 사업 확대에 따라 이익 기여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브랜드버거 가맹점이 늘어나면 가맹점주로부터 받는 로열티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원재료 구입 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원가 절약 효과도 나타난다. 빵, 패티, 야채 등 원재료 조달에 따른 공장 가동률도 상승하게 된다. 업계에선 가맹점 수가 100개 늘어날 때마다 영업이익은 80~100억원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성공을 발판 삼아 외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 1층에 빵집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선보였다. 이 빵집은 신세계푸드가 제이릴라의 이름으로 추진하는 첫 오프라인 사업이다. 지난 9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 시스템에 노브랜드피자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피자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피자 사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자 사업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2022 팍스넷뉴스 금융포럼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