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사업다각화 속 실적향상 지속
주력 빵류 및 HMR 판매 호조...4분기엔 호빵 매출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1일 1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SPC삼립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빵류와 함께 근래 집중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에서 재미를 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SPC삼립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76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39억원, 순이익은 447.7% 증가한 5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적 증대 요인은 빵과 가공식품, HMR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지리 효과 발현이 꼽히고 있다. 기존 주력인 빵류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한 가운데 비교적 신사업인 육가공식품 등 매출순도가 올라가면서 질적 성장도 이룬 것이다.
4분기에는 SPC삼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겨울을 맞아 간판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삼립호빵은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는 등 베이커리 업계 경쟁강도 심화 속에서도 SPC삼립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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