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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탄탄한 주가'..."신작효과·메타버스·NFT 영향"
최지웅 기자
2021.11.15 08:06:54
3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 상승세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08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펄어비스가 다소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사 가운데 대장주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히려 시가총액 8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전체 3위로 게임주 중 1위에 올라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과 다수 신작의 개발을 통해 또 한 번 비상을 예고한 탓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4.8%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줄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신규 매출원 부재 등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펄어비스 주가는 상승세가 완연하다. 지난 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0일에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과 '붉은사막', '도깨비'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게임 업계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결합한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 상승에 불을 붙였다.


펄어비스는 현재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중국 판호 획득 후 사전예약과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버전은 이달 5일부터 다양한 마켓과 기기에서 원활한 게임 구동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기술 테스트 이후 중국 서비스 여부를 최종 판가름하는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내 중국 출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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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0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아트와 콘텐츠로 개발 중"이라며 "중국 이용자 평점이 더욱 좋아지고 있고 오랜 기간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꼽힌 만큼 인기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펄어비스 간판 IP인 검은사막 색채를 벗어던진 신작도 기대를 모은다. 펄어비스는 내년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2023년 도깨비, 2024년 플랜8 등 다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이후 선보이는 대형 신작으로 펄어비스 창업자인 김대일 의장이 총괄 PD로 참여해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애초 연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최근 펄어비스 주가 상승에 불을 붙였던 신작 도깨비는 나날이 몸값이 치솟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유럽 최대 게임 축제 '게임스컴'을 통해 인게임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이기에 메타버스 세계관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도깨비'는 메타버스와 NFT가 모두 접목된 게임으로 탄생할 전망"이라며 "현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연령대를 섭렵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는 메타버스와 NFT 등 신규 분야 진출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버추얼휴먼 기술을 보유한 북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하이퍼리얼에 300만달러(35억원)을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버추얼휴먼 기술은 가상세계 아바타를 만들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 '이브 온라인'에 NFT를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브온라인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암호화폐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레이투언(P2E)과 NFT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며 "NFT와 메타버스를 비롯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국내외 기업과 협업 및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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