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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수도관 비굴착' 친환경 신기술 인증
권녕찬 기자
2021.11.12 10:41:41
수명·내구성↑…공사비 39%·공기 30%↓ 효과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이 상수도관을 굴착하지 않고도 보수할 수 있는 친환경 신공법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은 국가가 기술력을 인정하는 우수한 환경 기술에 한해 인증서를 발급, 기술개발 촉진 및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제도다. GS건설은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으로 정부발주공사 PQ(적격)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상수도관 보수공법 전후 모습. 사진=GS건설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위해 지반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상수도관 내부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핫멜트층과 PE필름층으로 구성된 라이너를 삽입 후 열을 가해 상수도관 내부에 부착시킴으로써 노후된 상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상수도관 개량공사는 일정 매설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을 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지역이 도시화되고 도로 포장이 거의 이루어진 상태에서 지반을 굴착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방법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 및 교통 체증 유발 등 환경 문제와 민원 문제도 야기해 수많은 단점을 보완할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GS건설이 개발한 '핫멜트와 PE필름 라이너를 활용한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기존 공법들과 달리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개발한 핫멜트라고 불리는 자재가 핵심이다. 기존 공법들이 갖고 있는 한계인 액체 수지의 부직포 침투 이후 굳어지는 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한 자재로 개발한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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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보수공법 단면도. 사진=GS건설

덕분에 작업자의 안전성 증대는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 공법으로 공기 단축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졌다. 기존 굴착 공법 대비 공기 30% 단축, 공사비 39%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친환경 기술은 GS건설이 지난 2016년부터 중소업체인 덕산건설㈜와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이번 친환경 신기술 지정으로 GS건설의 ESG 경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신기술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 성장과 일치한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 ESG 선도기업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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