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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년만에 4000억대 분기 영업익 복귀
김진배 기자
2021.11.12 16:35:33
역대 최대 화물 매출 경신... 위드코로나와 함께 여객사업도 기대감↑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대한항공이 5년만에 4000억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물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덕이다. 부진이 계속된 여객사업은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한 장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2270억원,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671%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3분기(4476억원) 이후 5년만에 4000억원대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의 호실적에는 역시 화물이 자리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으로, 2분기 세웠던 화물사업 최대 매출(1조5108억원)을 또다시 경신했다.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라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했고,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수송량과 운임이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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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여객사업은 여전히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의 증가, 여름 휴가철 국내선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직전 동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을 보였다. 


4분기에도 화물사업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연말 화물성수기가 돌아오고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전용 여객기 활동 극대화를 통한 기재 가동률 제고 등 공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체공항 확보, 추가 조업사 선정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화물사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객사업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세계 각국이 국경을 개방함에 따라 여객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하와이,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점진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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