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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신뢰에 방점…한달 빠른 조직개편
최지웅 기자
2021.11.12 17:18:41
네트워크 전문가 서창석 부사장 전면에...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윤동식, 서창석, 우정민, 홍기섭 부사장 (출처=KT)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KT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에 나섰다. 최근 잇단 통신 장애 문제로 자존심을 구긴 KT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고객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안정적인 망 운용 위해 네트워크 혁신 추진


KT는 내년 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다고 12일 밝혔다. 24명의 상무도 새 임원으로 내정됐다. 


최근 이어진 통신장애 문제가 임원 인사를 앞당긴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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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KT는 안정적인 통신 및 DX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이다. 


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은 완벽한 네트워크망 운용을 위해 IT부문, 융합기술원 등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다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질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한층 성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보안 역량도 높인다. KT는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다. 중앙 네트워크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운용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그룹사·여성 임원 중용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사 및 광역본부 인재를 발탁하고,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사장 승진자는 서창석 전무를 비롯해 윤동식 KT IT부문장, 우정민 KT DS 대표, 홍기섭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 등 4명이다. 


KT DS 대표인 우정민 부사장은 KT그룹의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기섭 부사장은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총괄 및 HCN 대표를 겸임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이끌었다. 윤동식 부사장은 Cloud/IDC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클라우드 및 IDC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서창석 부사장은 네트워크부문장을 맡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책임진다.


그룹사 임원 승진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3명)에 비해 3배 늘었다. 광역본부 승진자도 올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KT는 그룹사간 활발한 인력 교류로 그룹 차원에 디지코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 9명의 전무 승진자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특히 1974년생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다. 내년에도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KT그룹의 경영전략과 사업 발굴을 총괄한다. 옥경화 전무는 IT전략본부장을 맡아 IT 전략기획 및 기술개발과 IT 전문 인재양성을 주도했다. ESG경영실장인 이선주 상무는 그룹 내 ESG경영이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 AI, 로봇 등 8대 성장사업 집중


KT는 디지코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우선 상품·서비스 기획부서와 관련 기술 개발 조직을 통합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AI 분야에서는 AICC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술 지원을 위해 새롭게 'AICC기술담당'을 추가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AI 로봇사업담당', 'AI 로봇플랫폼담당'을 신설했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는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재편됐다. KT그룹 차원의 미디어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과 함께 연구개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KT는 헬스케어·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 격상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그룹 부동산 사업개발과 투자, 제휴를 위해 '그룹부동산단'을 신설했다.


KT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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