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하이트진로, '소맥' 동반 부진...얄미운 코로나19
최보람 기자
2021.11.12 16:51:30
3Q 연결 영업익 426억...전년 동기比 21.2%↓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올 3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제품 경쟁력에 문제가 생겼다기보다는 지난 7월에 터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은 56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2% 줄어든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 요인에는 가장 큰 시장인 유흥용 주류 판매가 원활히 되지 않은 게 꼽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유흥용이 전체 주류 시장의 60%를 넘었는데 팬데믹 상황 하에서 이 비중이 50% 미만까지 떨어진 것이다.

관련기사 more
'코로나19 난항' 하이트진로, 자회사 덕 봤다 하이트진로, 임인년 '가정·테라' 집중 하이트진로 간극 벌어진 오비맥주-하이트진로, 향방은

이로 인해 하이트진로의 주력인 소주와 맥주사업부문은 올 3분기에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축소됐다.


먼저 소주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31.3% 줄어든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맥주부문 매출은 16.3% 감소한 2044억원, 영업이익은 49.5% 크게 줄어든 96억원을 기록했다. 축소된 유흥시장의 파이를 가정용시장이 온전히 가져오지 못한 결과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선 특히 맥주부문의 수익성 감소가 뼈아프다. 2년 전 출시한 '테라'가 시장에 안착한 이후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1위인 '카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팬데믹이 터져서다.


다만 주류업계는 하이트진로가 올 4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말연시 성수기 시즌이 도래했고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유흥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