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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하이증권 인수 5년만 비은행 비중 4배↑
강지수 기자
2021.11.15 08:42:20
9월 말 비은행 순익 비중 42%···BNK·JB금융과 10%p 이상 차이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2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DGB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익 비중이 5년 사이 4배 이상 뛰었다. 지난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이 비은행 순익 확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면서다. DGB금융은 향후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펼치며 전체 이익 비중의 40%를 비은행 계열사 이익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비은행 손익기여도는 지난 2017년 말 11%에서 올해 9월 말 42%까지 올랐다. 약 5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타 지방금융지주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BNK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순익 비중은 전체의 28.5%였고, JB금융은 31.3%였다.


<참고=DGB금융지주 3분기 IR 실적 자료>

DGB금융의 비은행 순익 확대에는 지난 2018년 10월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DGB금융의 비은행 별도기준 순이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이전인 2017년 393억원에서 지난해 1855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중 하이투자증권 순익은 전체 비은행 순익의 절반 이상인 60.16%을 차지했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성장 발판을 제공했다. DGB금융은 지난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 발행 두 가지 방식으로 하이투자증권에 2175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유상증자 단행 이후 자기자본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하이투자증권은 중형 증권사 대열에 오르며 IB·PF 사업부문 강화에 속도를 냈다. IB부문 뿐만 아니라 WM, 브로커리지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또한 한 단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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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순영업수익은 DGB금융 인수 직후인 지난 2018년 2545억원에서 2019년 2979억원, 지난해 3775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390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영업수익을 초과 달성했다.


DGB금융은 앞으로도 하이투자증권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DGB생명 유상증자에도 1000억원을 투입했다. 중장기적인 비은행 순익 비중 목표로는 40%를 설정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 강화 기조 속에서 IB부문 강화를 그룹 공통 목표로 삼고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하이투자증권 또한 브로커리지 수수료보다는 자체PF, IB부문의 비중이 높고 앞으로도 IB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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