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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한 MZ 부자, 고정관념 얽매이지 않아 "
범찬희 기자
2021.11.29 08:00:21
윤석윤 신한TFC PB팀장 "주력은 유튜버‧쇼핑몰 운영자, 5억~10억원 예치"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7일 16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자산가치가 급등하며 새롭게 신흥부자 대열에 합류한 이들이 부쩍 늘었다. 전통적인 부자인 부동산 부자 외에 해외주식, 디지털자산(가상자산)으로 자산을 불린 젊은층의 신흥부자들도 눈길을 끈다. 부자들과 접점에 있는 증권사 PB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신흥부자와 급부상하는 신흥자산을 알아봤다.
윤석윤 신한TFC강남금융센터 PB팀장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바야흐로 '금융부자' 40만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현금‧주식‧펀드‧채권 등)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3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30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3년 만에 40만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활황을 띠면서 신흥부자가 대거 출연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부자의 WM(자산관리)을 도맡고 있는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 역시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팍스넷뉴스와 만난 윤석윤 신한TFC강남금융센터 PB팀장은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으나 코로나 이후 센터 고객이 크게 늘었고, 분명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20~30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비중이 넉넉잡아 20%에 달하게 되면서 센터 고객층의 평균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증권사 앱을 통한 비대면서비스가 활성화 된 것도 젊은 고객이 유입되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윤 팀장은 올해로 14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증권맨이다. 2008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해 본사 리테일기획부(2015년), 반포지점 PB팀장(2017)을 거쳐 지난해 신한TFC강남금융센터에 합류했다. TFC(Total Finance Center)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리테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거점 점포로 현재 3곳(강남금융센터·서울금융센터·강북금융센터)이 있다.


그는 20~30대 고객의 대다수가 유튜브와 쇼핑몰 운영으로 자산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이 늘면서 신흥부자가 급증했다는 세평과는 차이를 보인다. 특정 업종에 국한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자본소득' 보다는 '노동소득'으로 부를 쌓은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얘기다. 윤 팀장은 "오히려 젊은 고객 가운데 주식 투자에 초보인 분들이 많아 관심 기업에 대한 재무 상태나 주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 등 기본적인 내용을 주로 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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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성세대와 다른 MZ세대 고객의 특성으로는 '열려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정 직업과 투자를 통해서만 돈을 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자유롭다는 견해다. 그는 "40대 이상인 고객은 본인이 잘 아는 곳에만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MZ세대는 가상화폐 같은 생소한 분야도 조금이라도 투자해 보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센터에서 가상화폐를 다루지 않으므로 자세한 규모까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담을 해보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도 상당한 투자금을 넣어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자식에게 증여를 염두 할 만큼 보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정 거주 지역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MZ세대에서는 '부자=강남거주'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한다. 윤 팀장은 "유튜브 수익이 상당한 어떤 고객의 경우 경기도 모처의 타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쇼핑몰을 운영하는 또 다른 분의 경우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아파트에 사는 등 거주지는 각양각색이다"며 "다만 강남이 가진 상징성과 센터의 규모를 보고 멀리서도 저희 지점으로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MZ세대의 예치금 규모는 1인당 5억~10억원 수준이다. 이는 센터에서 가장 두터운 자산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3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그는 "센터에 맡기는 자금은 일부"라며 "자산가들의 실제 자산 규모는 주식에 노출된 것의 10배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20~30대 신흥부자 사이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윤 팀장은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인지 최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오피스, 리테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자산이 다양하고 볼륨이 큰 미국 리츠를 포트폴리오에 조금씩 넣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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