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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분매각 본입찰, 한투·호반건설 등 9곳 참여
강지수 기자
2021.11.19 11:01:50
KT, 본입찰에서 빠져···22일 최종 낙찰자 선정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위한 마지막 지분 인수전에 한국투자증권과 두나무, 호반건설 등 9곳이 참여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앞서 예비 입찰에 참여한 KT는 정식 입찰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정부는 최종 평가를 거쳐 22일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날 우리금융 지분 매각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9곳이 최종 응찰했다. 지난달 진행한 예비 입찰에 참여한 투자자 숫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매각 대상은 우리금융 최대주주인 예보 보유 지분 15.13% 중 최대 10%로, 최소입찰물량은 1%, 최대입찰물량은 10%다. 최소 입찰 조건인 예정 가격 이상을 써낸 투자자는 7곳으로, 최대 매각 물량(10%) 대비 1.73배를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분 인수전에는 하림·ST인터내셔널·호반그룹 등 중견기업들이 다수 뛰어들었다. 금융회사 중에는 두나무와 KTB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이 들어왔고, 신생 사모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와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우리금융의 우리사주조합도 응찰했다. 


이번 입찰에서 4% 이상 지분을 취득하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된다. 특히 우리금융 기존 투자자인 한투가 4%를 추가 획득하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를 2명 추천할 수 있게 돼 우리금융 경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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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8일 진행한 투자의향서(LOI) 접수에는 18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KT는 앞서 LOI를 접수했지만 이번 인수전에서는 정식 입찰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정부는 예정 가격 이상을 써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격 기준과 비가격요소 등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지분 매각이 이루어지면 예보는 최대주주 지위와 비상임이사 추천권을 상실해 우리금융은 20년 만에 완전민영화 수순을 밟는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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