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이한울, 김새미, 이호정 기자] 펩트론이 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테라베스트와 차세대 CAR-NK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와 NK 세포(자연살해세포)를 결합한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다. 양사는 펩트론이 보유한 암세포 타깃 항체 PAb001의 CAR 기술과 테라베스트가 보유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NK 세포 분화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의 동종유래(allogenic)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테라베스트는 무한대로 증식 가능한 유도만능줄기세포 분화 기술 플랫폼을 토대로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NK 세포의 대량 배양∙생산 공정을 확립해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지놈,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 참가

GC녹십자지놈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주최한 '제2회 고형암에 관한 정밀의학 합동학회'에서 조은해 연구소장이 학술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은해 GC녹십자지놈 연구소장은 혈액을 떠다니는 세포유리DNA(cell-free DNA)에 대한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통해 ▲폐암 ▲유방암 ▲간암 등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하는 AI기반 액체생검 검사 기술 및 성능을 소개했다. GC녹십자지놈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이 검사 기술은 암환자군에서 특징적으로 갖는 유전체 패턴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의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기존 액체생검보다 더욱 민감하게 암의 이상패턴을 검출한다. 또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암종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글로벌 3상 환자등록 완료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올해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9개국에서 차례로 개시됐다. 총 605명의 환자 등록이 완료됐으며 2022년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테카-중외, AI 활용 혁신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신테카바이오는 JW중외제약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는 신테카바이오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8년 5월에 이어 2번째로 맺은 공동연구 MOU로써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동연구로 협력의 범위를 보다 확장시키는 데 합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JW중외제약과 공동으로 질병 원인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비보존 헬스케어, 비건 코스메틱 라인 강화

비보존 헬스케어는 19일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티나자나(TINAZANA)'의 후속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건 오트 딥 모이스쳐 시트 마스크', '비건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비건 바쿠치올 퍼밍 세럼', '비건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이다. 이로써 회사는 기존 출시된 2종의 클렌징 제품을 포함해 총 6개의 비건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 3월 첫 화장품 출시를 알리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제약품, 눈가 케어 브랜드 '롱그뷰' 모델에 '배우 한채영'

국제약품의 눈가 케어 전문 브랜드 '롱그뷰 아이래쉬 · 브로우 멀티 세럼' 모델로 배우 한채영을 발탁했다. 해당 제품은 약해진 속눈썹에 집중적으로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10분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공개된다. 인체 적용 시험으로 '속눈썹 컬링 효과', '속눈썹 볼륨, 속눈썹 끊어짐(인장강도), 눈가 보습, 눈가 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인했으며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