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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몰리는 증권사, 수익률 '최상위'
배지원 기자
2021.11.22 08:22:26
은행 IRP, 증권사로 이전 추세 가속…미래에셋증권 적립금·수익률 '탑'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9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은행에서 증권사로 퇴직연금 자금이 순이동하는 '머니 무브(Money move)'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수익률에서도 금융업권 중 증권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인 개인형퇴직연금(IRP)의 평균 수익률은 증권 업계의 경우 6.7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보험권이 2.85%, 은행권이 2.50% 순이었다. 증권 업계의 수익률은 보험·은행권보다 2.3~2.5배 이상 높았다.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 모두 신영증권이었다.


신영증권은 지난 1년간 DC형 수익률 10.85%, IRP 수익률 12.89%을 기록했다. DB형 1년 수익률도 4.25%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다만 적립금 합계는 1689억원으로 증권사 중 적립금 규모는 하위에 머물렀다.


적립금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단연 미래에셋증권이었다. 2021년 3분기 말 기준 누적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5조377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분기 증가액은 2조3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 증가금액의 2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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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3분기 말 기준 1년 공시 수익률이 DC 8.12%, IRP 7.55%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대형 사업자 중에서는 DC형은 2위, IRP는 1위의 수익률에 해당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7조원, 6조원대의 적립금을 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DC형에서 7.69%, IRP에서 7.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DC형에서 8.23%, IRP에서 7.24%를 차지해 수익률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증권사에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개인이 늘어나는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은행이 증권사 거래 시스템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세를 제공하고 실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자본시장법상 허용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연금을 통한 ETF 투자액은 지난해 8084억원으로 2019년(1836억원)의 4.4배로 급증했다. 은행에서는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없어 개인들이 증권사 퇴직연금 상품을 더 선호할 만한 차별점이 생긴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 계좌로 해외투자 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IRP로 투자하면 연금을 받는 시기에 3.3~5.5%의 연금소득세를 내면 되기 때문에 절세의 효과도 있다"며 "은행보다 많은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고, 수익률도 큰 차이를 보이면서 퇴직연금 자금의 머니무브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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